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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대다 가렵니다.


BY 에부~~ 2003-10-06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랑요...대학졸업하고 한 일이년 만나다가 좀 틀어져서 한 오년만에 다시 연락이 됬는데,,,

처지가 많이 달라졌어요.

전 연년생키우느라 정신이 없고, 그 친구는 연하남과 만나느라 고민중이구..

그렇게 두어번 주파수가 안 맞는 전화통화후에 또 연락이 끊겼어요.

전 다시 멜 연락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고, 너무 오랜시간 만나지 않아서 다시 만나기가 참 어렵다는 멜을 보냈는데,,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아직 서른밖에 안 됬는데, 새로 사람을 사귀는게 넘 싫어요..아니 싫다기보다 이젠 힘이 들어요.

새로운 사람, 새로운 분위기, 모든걸 새로운 사람에게 맞춰서 말하고, 행동하고 그러는게 좀 귀찮아져요.

그래서 아줌마가 되는 건가봐요..

어렸을땐 아줌마라고 하면 다들 비슷한 분위기였거든요.

누구나에게 편안하고 꼭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사람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사람...아줌마가 그런 사람으로 여겨졌었는데, 그게 이런 감정이었나봐요.

 

신랑이 친구들중에 제일 먼저 결혼해서 작년, 올해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아요.

작년에 결혼한 아내하고 요즘에서야 말이 통하니...앞으로 서너명은 더 남았구,,물론 부부동반자리가 많진 않아요. 일년에 두번정도. 행사가 두세번은 꼭 있구.

그러니 두세달에 한번정도는 만나는 편인데요.

세련과 우아 교양 이런거 없이도 그냥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두 이번 가을부터 부부동반에 좀 망가지려는데...괜한 짓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아님 각자 애들 다 키워논 다음에 만나는 게 맞는 건지두...

 

 

하...가끔은 미친년소릴 들어도 기분나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어요..같은 욕인데두 친구가하면 웃음이 나오니...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