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을 주말부부처럼 지냈었어요. 난 시골에서 시부모모시고 처음 육개월은 시누 애까지 키워가며 살았더랬지요. 참고로 그때 울 애들은 다섯살 두살이었구요.
신랑은 삼촌이랑 둘이서 살았어요. 거리는 시간상 한시간정도 거리였구요..
두달전쯤 집으로 들어와서 같이살고 있구요. 갑자기 잘하더라구요.. 8년을 살았는데 살면서 정말로 이렇게 잘했었나 싶게 그렇게 행복했습니다.. 그러기를 얼마,,,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더랬어요. 한보름전에.. 자기가 같이 살던 여자라고. 남편단속 똑바로 하라고.
그날 직장으로 찾아가 애앞에서 대판싸웠더랬어요. 나가지고 모자라냐 난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너위해서 살았다. 이게 뭐냐.
사실대로 다 얘기했어요. 떨어져 산지 일년정도 지난후에 호기심에 만났더랬지요. 한 육개월정도 만났고 아니다 싶어서 전화도 안받고 안맜났는데 그여자가 그렇게 징그럽게 하더래요. 저못갖는거 나도 못갖게 하겠다고 마누라한테 알리겠다고 협박을 몇달을 하더랩니다.
참고로 울신랑 무지하게 잘생겼어요. 다들그래요 탈렌트같다고. 그렇다고 저 못생기고 뚱뚱하고 그런여자 아닙니다. 여자가 많이 대쉬한다 그러드라구요. 이여자도 그랬답니다.
다방여자래요 10번안되게 같이잤답니다. 이게 뭔지 통 . 내맘으론 헤아릴수가 없어요.
죽어도 다시는 안그런다고 눈물 뚝뚝 흘리며 니가이렇게 힘들어하는데 자기가 호기심에 한번 그랬던거지 두번다시 안그런다고. 울신랑 그러대요. 나 한번은 봐줘도 두번은 없다고 두번그랬다간 다죽는줄 알라구.. 니가 그렇게 끔찍하게 생각하는 우리새끼들. 너 바람한번 더 피우면 너구 그년이구. 나구 애들이구 다 죽을 줄 알라구 협박했슴다.
이번에 그여자 만나면서 알았대요. 자기손안에 다 갖구 있는걸 이제서야 알았다구.. 울 가족이 자기에게 얼마나 소중한가를 여태 모르다가 이제야 알았다구. 제가 소중하단걸 이제서야 알았다구요.. 자기새끼는 무쟈게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뒤로 집전화번호도 바꾸고 드러운 핸드폰 갖다 버리고 전화기 바꾸고 번호도 바꿨슴다. 글구 속옷은 드러버서 짝짝 찢어버리고 새로 다 사줬슴다..
가슴에 멍이 들어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슴니다. 어제도 그랬지요... 책임지라구.. 나 이렇게 아픈거 책임지라 그랬지요. 퇴근하고 온 사람한테.. 울 신랑 그러대요. 자기가 다 책임진다고 평생 죽을때까지 책임진다고..
남편이 바람피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그러대요. 이혼이냐,, 사냐.. 전 사는 걸 택했구요.
그리고 나니 또 두가지 방법이 있대요. 알았으니까 달달 볶아서 질리게 해놓던지.. 그렇게 모질지 못함. 집을 아주 편안하고 들어오고 싶게 만들든지.. 전 후자를 택했습니다.
좋아하는 거 다 해주고 옷도 다 다려입히고 .. 평소보다 더 잘해주고 있습니다.. 걔 만나보니 별거 없지? 그래 나만큼 그애가 잘해줄수 있을것 같냐 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 마음에 병이 들어서 이걸 어케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요.
만나기 싫어서 끝내고 들어왔는데. (그래서 그여자가 그렇게 협박을 했다네요) 그렇게
정리하고 들어와서 잘하는데.. 다시는 그런일없을거라는데.. 믿을수가 없어요. 믿을려고 노력을 해봐도 생각나는 건. 또그럼 어쩌나 입니다.
경험하신분들 남편외도로 고생하시는 분들 넘 많네요.
다 휩쓸고 지나서 시간이 흐르신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요.
정말로 한번 바람이 두번되고 세번되던지.. 아님 안그러고 잘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지..
저 정말로 그게 궁금합니다. 여기보면 모두다 한번이 두번되고 세번된다 하시는데
이렇게 한번 바람피고 그걸로 끝인경우도 있는지... 있음 리필좀 달아주십시요.
사랑해서 믿고 살고싶은데 정말로 그러고 싶은데...
참고로 전 올해 서른입니다. 울신랑은 서른둘.
지나는 바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