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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김밥


BY 아줌 2003-10-15

 24개월 된 아들놈이랑 분식집에 김밥을 사러갔다

그 분식집은 부부내외가 하는 것같은데

아줌마는 음식을 만들고

아저씨는 배달을 한다

아줌마가 김밥을 만드는 사이

배달갔다 오던 아저씨가

탁자위를 보더니

"아줌마, 애가 흘린것 좀 치우소, 저번에도 오뎅먹고 흘렀더만"

그래서 탁자위에 흘린게 뭔가 하고 봤더니

울 아들이 먹던 소세지였다

흘린줄도 몰랐는데

그 아저씨 태도가 너무 기분나빠서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그래서 우리 아들이 재떨이를 만지길래 탁 치면서 만지지마라고 괜히

아들한테 화풀이했다

정말 열받는다 내가 식당에 동냥얻으러 간것도 아니고

김밥을 사와서 먹는데 정말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