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된 아들놈이랑 분식집에 김밥을 사러갔다
그 분식집은 부부내외가 하는 것같은데
아줌마는 음식을 만들고
아저씨는 배달을 한다
아줌마가 김밥을 만드는 사이
배달갔다 오던 아저씨가
탁자위를 보더니
"아줌마, 애가 흘린것 좀 치우소, 저번에도 오뎅먹고 흘렀더만"
그래서 탁자위에 흘린게 뭔가 하고 봤더니
울 아들이 먹던 소세지였다
흘린줄도 몰랐는데
그 아저씨 태도가 너무 기분나빠서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그래서 우리 아들이 재떨이를 만지길래 탁 치면서 만지지마라고 괜히
아들한테 화풀이했다
정말 열받는다 내가 식당에 동냥얻으러 간것도 아니고
김밥을 사와서 먹는데 정말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