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남2녀중 막내며눌입니다.
시엄니와는 차로20분거리에 살고 잇죠.
저흰맞벌이 부부입니다.
3살된 딸아이하나 잇는데 어린이집엘 다니거든요.
6시에 마쳐서 시엄니 집으로 가지요.
그럼 제가 7시 좀 덜되어서 델러 가곤 하거든요.
요며칠계속 엄니가 저녁을 집에 와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해도 짧고 하니 저녁을 집에와서 먹고 가라는 겁니다.
어차피 엄니집에가야 되니깐 신랑과 같이 가서 며칠동안 저녁을 먹곤 햇습니다.
그런데 어제 퇴근하고 갓는데 제가 부엌에 잠깐 나갓다 왓는데 엄니 울 신랑 얼굴을 쓰다듬으며 밥값달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문을열고 들어오니 시엄니 절 보고선 손을 얼른 내리더라구요.그러더니 말을 안하시는거예요.전 조금 황당햇어요.아무리 막내아들이라 귀여워도 애아버진데 ..좀 그렇터군요.
근데 신랑이 웃으면서 "밥값들 달라고 아니면 쌀값을 달라고"하는거예요.전 그때 눈치 챗죠.엄니가 또 돈달라고 하셧구나...
참 어이 업습니다. 울 엄니 한번씩 이럴때마다 잘해주고 싶다가도 정말 정떨어집니다.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저 결혼한지 이제3년 다되어가네요.결혼초엔 시장봐오면 집에 잇나업나 물어보지도 안고 삿다고 머라고 하시고선 그담부턴 또 달라고 하니 너네는 돈한푼도 안주고 그냥 가져간다고 야단을 치시더군요.어느 장단을 춤을 쳐야 할지.
제가 신랑한테 그담부턴 다신 엄니 집에서 아무것도 안가져 온다고 그랫습니다.
저번에도 여기 글올렷엇는데 울 엄니 저희딸과자 사줫다고 돈 이천원 달라고 하시더군요.
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렷습니다.
저희 신랑 월급 80,저 70,집은 일년에 80만원짜리 사글세 삽니다.
빛도 몇천만원되구요.
울 엄니 저희 형편 모르시는것도 아닙니다.
저 쥐꼬리 만큼타는 월급 받아서 저희 시엄니 한시간도 안되지만 저희 아이 봐주시고 그리고 혼자계시니 만이는 못드려요 5만원씩 매달드렷습니다.
첨엔 10만원 드렷엇는데 저한텐 너무 만은 돈이더군요.
그돈이면 저희 적금도 하나 더넣을수 잇는데..이런생각 들어서 5만원으로 줄엿습니다.
그돈드릴때마다 엄닌 이돈준다고 나 저금하는것도 아닌데..이러면서 고맙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울 엄니돈이 부족하신분도 아니시거든요.
한번쯤 이러실때마다 정말 정떨어집니다.
괜히 울 신랑이 밉더라구요.죄업는 울 신랑한테 성질내구..
저녁먹으러 오라고 전화를 하셔도 꼭 울 신랑한테 합니다. 저한테 전화한번 업습니다.
저한테 하면 저 안간다고 할까봐서 그러는지...
어제 퇴근하는길에 친정잠깐 들럿는데 저희 부모님 보일러 기름업다구 싸늘한 방에서 겨울 잠바입구 계시더라구요..
울 친정 정말 가난합니다.그런데두 저 월급받아서 친정부모님한텐 돈한푼 안드렷습니다.
어제 고작 바나나우유(친정아버지가 조아하시거든요)5개 사드렷네요.그래두 울 엄나 넘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울 신랑은 이런 제마음 하나도 모를거예요.
오늘 저녁에 신랑한테 조케 얘기하려고 햇는데 울 신랑이 아침에 먼저 말을 꺼내네여.
"저녁에 엄마가 또 밥먹으러 오라고 할것같은데"저 그말듣고 화가나서 닥잘라서 실타고 햇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왜또 밥값달라 할라고"이랫더니 울 신랑 웃으며 풍선을 제게 던지더군요.
울신랑왈"니 저녁신경안쓰고 조찬아"
나: "하기싫어도 내가 해먹는다구 엄니 그런얘기 한번씩 할때마다 정말 정떨어진다구.전화오면 안간다구 그래"
울 신랑 얼굴색 변하더군요.
울 신랑 저 속마음 다 털어놓으면 처가집에도 그럼 용돈 드려라 이럴사람입니다.
드리면 좋죠.하지만 우선 내코가 석잔데 우리부터 여유로워야 부모님도 보이는거 아닙니까.
어제 저녁부터 신경을 섰더니 머리가 깨질것 같네요..
선배님들 저 속좁은 며눌인가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렷어야 햇나요.근데 제 성격상 그렇치 못해서..
제 답답한 마음을 적다보니 넘 길어졋네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현명한 답변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