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황당한 일을 당했다.
지금도 그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린다.
분당 2001아울렛에 옷도 사고 아이 도시락도 살겸갔다.
생활용품 매장에서 도시락을 보고 맘에 드는 것이 없어
한바퀴 구경하고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앞에서 기다리는데
점원이 내앞에 와서 서더니 자기 모르냐고 한다.
난 이사람이 자기아는사람과 내가 비슷해서 아는 척 하는가 하고
쳐다봤다. 근데 그사람 말인 즉 가전제품점원인지 내가 청소기를
샀는데 물건은 그냥 두고 갔으니 다행이다. 그러니까 영수증을 달라
뭐 이런얘기다. 무슨 물건 훔친 도둑마냥.....
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볼 겨를도 없이 청소기 산일도 없고, 매장에
간일도 없으며, 당신 본적도 없다하고, 가려는데 내앞을 막으며 분명히
나란다. 우리 애기도 있었는데, 애기도 봤는데, 우리애 분명히 봤단다.
나 미치고 환장하는지 알았다. 그여자 눈이 어디가 뼜는지, 아님
나랑 똑같이 생긴 쌍둥이가 있는지, 그것도 애기랑 세트로.......
사람 바보만드는 것 우스운것 같다.
그여자 다시 하는말 물건은 두고 갔으니까 그럼 가랜다.
그때 확실하게 난 아니다하고 CCTV 라도 확인해서라도 확실히했어야
했는데, 난 결백하고 그자리에 더 지체할 이유가 없어 그냥왔는데.
시간이 갈 수록 억울하고 누구한테 얘기하기도 우습고, 화가나서 미치겠다.
영수증을 줬단건 돈을 주었으니까 영수증을 준것 아닌가?
생각할수록 내가 바보갔다. 그자리에서 확실히 매듭짓고 사과받고 왔어야하는데.
난 싸움을 못한다. 그자리에선 내가 그런 취급을 받았다는것에 가슴이
벌렁거려 제대로 하고 오지 못한내가 한심스럽다.
가까이에 살어 아울렛에 자주가는데, 그쪽으로 눈도 돌리기 싫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화가나고 어디 얘기할때가 없어 오늘 가입하고 글올린다.
일년 재수 오늘로 다 날렸다고 생각해버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