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34

잠자리가 싫어...


BY 그냥아줌마 2003-10-16

결혼한지 5년차 주부...

아이는 둘...

이틀이 멀다하고 술과 함께 하는 남편....

친구들 일이라면 밥먹다가도 뛰어나가면서....집안일에 부르면 신경질 부터 내는 사람.

경제력이라도 뒷받침이 되면....얼마나 좋을까.

그것도 안되는데...책임감은 왜이리 없는지...메뚜기띠인지 한직장에 오래 못붙어 있고

자꾸만 (힘들다고) 튀어나가려고만 하고....

나는 너무 짜증이나서 애들데리고 도망가고 싶은데...

 

지금 이런 상황의 나에게....어김없이 잠자리를 요구하는 사람....정말 싫다.

그것도 술먹구 와서...술냄새 풍기면서...

신경질 내면...언제한번 기분좋게 안기는적이 없단다...그럴만도 하지...

이틀에 한번 술마시는데...내 기분이 좋을날이 있겠는가...

정말 지긋지긋한 생활...

술마시고 추근댈때면....이런생각 절대 하면 안되는데...차라리 창녀한테가지...

미쳐가고 있다...이런생각을 하다니..

 

저 심각한건가요?

아님...혼자 오버해서 이러는건 가요.

평소에는 서로 말도 없어요. 항상 기분이 안좋으니까.

우울증에 걸린거 같아요.

제맘을 다스려야 하는데...쉽지가 않네여.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이 넘어서 귀가할 남편을 생각하니...한숨먼저 나옵니다.

그래서 더 손대는 것도 싫어요...그 시간이면...할거 다하고 올텐데...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피해망상증 인가요...

 

자꾸만 우울해지네요.

이런 얘기 올려서 미안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