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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울아들얘기....도와주세요


BY 걱정맘 2003-10-17

 

어제 울아들 어린이집서 어머니참여수업을 해서 갖다왔습니다
12월생다섯살이라서 아직 글도 안 가르치고 있구요
어린이집서 단어 숙제 내와도 하고 싶어하는 날만 해라고 합니다

그래도

직접 어제 제가 눈으로 보니 울아들 넘 산만한거 같았고

배가 고픈지 계속 먹을것만 갖다먹기 바쁘더군요

다른애들은 엄마 옆에 앉아서 선생님 얘기와 율동을 듣고 있는데요

걔중 몇명은 서성거리기도 했지만요........

그것까지는 좋았어요

모두 같이 뭔가를 만드는 시간이였어요

아무래도 제가 엄마다 보니 울아들한테만 눈이 가더군요

다른 엄마들도 그렇겠지만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더니 갑자기 소지품 있는곳으로 가더니 지 가방이 아닌 다른 친구가방을

열고서는 그 친구의 장남감을 꺼내서 친구들 있는 곳으로 가져와서 아무 생각없이 놀더군요

상대방 친구가 어디서 났는데 니꺼가 하고 물으니까 얼버무리더군요

저와 눈이 마주치니까 피하더군요

제가 제자리에 갖다놓으라고 했어요

잠깐 머뭇거리더니 무섭다고 못하겠다고 저보고 갖다놓으라 하더군요

다시 제가 제자리에 니가 갖다놓으라고 니가 가져왔으니 니가 가져다 놓으라고 조용히 말했어요

그 순간에 아무도 우리두사람의 대화나 분위기를 모른듯 했어요

제 생각에는요..........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참  그렇더군요

그리고 생각이 났어요

아침에 집을 나올때마다 거의 작은 장난감이나 최근에 산거라든가
뭐 그런거를 어린이집에 가져가도 되겠냐고 아이가 물었거든요

그럴때마다 어린이집에 가져가면 다른 친구들도 하고 싶을거 아니냐는 식으로

집에서 갖고 놀아라고 못 가져가게 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긴걸까요

몇번

이런일이 있었어요

어린이집 갖다와서 보면 가끔씩

못 보던 장난감이 있어서 물어보면 누구가 주더라고 해서 그렇게 넘어갔거든요

심각한 걸까요

저는 좀 충격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녁에 얘기도 하고 야단도 치고 했습니다

알아들었을까요??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