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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남편....


BY 째맘 2003-10-22

친정은 그리 형편이 좋지않습니다. 올해 엄마 교통사고나서 보험금 몇백 나오고 장애인동생

성추행사고로 가슴찢어지는 합의봐서 몇백 ... 남편 사업이 잘안되서 그돈 홀랑빌려 주었지요. 어거지로 그런데 일이 안될라니까 엄마 담석증으로 병원을 내집처럼 왔다갔다 했고 아버지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병원비가 한백오십정도 나왔지요. 집에는 돈이 별로없어서 신랑한테 빌려간거 주면 병원비 한다는 식에 야그를했더만 떡 카드 내주던군요 걱정하지말고 병원비하라고 감사하고 고맙고 시부모한테 더욱 잘했습니다. 열심으로 그런데 친정에 돈은없고 아프신몸으로  일용직하는 친정아버지 날씨가 차가와지면 더이상 일을못하게됩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친정에 값아야할돈이 얼마나 남았냐니까는 내역서 보여주던군요.

병원비 카드로 찍으로 몇십원까지 친정 돈없어 오만원 십만원 붙여준거 다 내역적어 프린터해서....  참 참 참 기가차고 얼굴이 빨개지던군여 할말 없었습니다. 친정식구가 쓴돈이니 뭐라할수도 없고 그동안 그냥 그돈 냅뒀으면 사위한테 고맙다 미안하단 말안하고 맘편히 썼을돈인데 내돈써가며 그지치급 당한것 같기도 하고 쪽팔려서 뭐라말도 못하겠고 참 내~~

한숨만 납디다. 남편 하는말 더 과간입디다. 목돈줄테니 여태쓴돈 다시 주면되지...

친정식구 그래도 한 몇백은 남았거니 생각하고 있는데 따져보니 75만원 받을거있더라구요

확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런사람 하고 살고싶지가 않네요. 갓 백일지난 딸도 이런 맘을 붇들지못하네요. 차라리 내가 일해서 부모님 모시며 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