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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턱에 들어오면 생각나는 사람


BY 주부 2003-10-22

날씨가 참 많이 쌀쌀해져어요. 날이 추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읍니다.

너무나 미워했고 그 사람 앞을 빨리 떠나서 결혼을 하였고 지금은 벌써 한 아이의

엄마로 살고있읍니다. 잘해주는 신랑과 어였한 딸아이가 잘자라주고 공부도 잘해주니...

 

첫 눈발이 내리는 날 아버지가 저 세상으로 가셨읍니다.

참으로 싫어했던 아버지 무던이도 어머니를 고생시키고  어머니 눈에서 눈물도

많이 뺐는데...

 

토요일이 아버지 기일이라 서울 갈건데 몇일전 부터 기분이 너무나 가라앉고

있어요. 아버지도 보고싶고 오년전에 그렇게 고생시킨것이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아버지가 저 세상으로 가신후 가족 모두가 대전 국립묘지에 가는일이 없었는데

일요일은 가족 모두가 시간을 내어서 가기로했답니다.

 

아버지 이제는 아버지가 보고 싶은데 사진으로만 보고있어요.

아버지가 조금만 우리 딸들에게 잘해주었으면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는 않을텐데...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