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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마음이 천근만근 일꼬


BY 매화나무 2003-10-23

낼이 울 시모 생신이시다.

일주일전에 시부제사모시고 왔다.

집에 와서 남편이 그런다 옴마가 생신때는 오지말라네

근대 왜 나한테는 그말을 않했을꼬

추석지나고 벌써 시댁엘 3번을 다녀왔다.

거리도 가깝지도 않는데 자주왔다싶었나 보다

15년동안 한번 그른적 없는 시모생신인데 올해는

왜 오지말라 했나

며늘이 셋이지만 다 바쁘다

막내인 내가 젤로 한가하다.좀 멀지만

해마다 음식 해 갖고가서 시모댁에서 가족들 불러서

생신지내고 했는디

울 형님들 내가 안가면 생신기억이라도 할까

시어머니께 안간다고 전화할려니 왜 이리 손가락이 무거워질까

막상 오지말라 해놓고 이제나 저재나 눈이 빠지게 지다리는건 아닌지

그래도 봉급쟁이 행사많은거 너무 힘들다.

추석때부터 몇번을 시댁 왔다갔다 했더니 마이너스만 푸지게 늘었다

그 맘 울 시모 아실까

이번엔 나도 안가겠다고 맘을 굳혔다.

근대 편할줄 알았던 내맘이 왜이리 안절부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