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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말라가고 아내인 나는 드럼통이 되어간다..


BY *외며늘* 2003-10-23

애기 낳고 3년을 집에서 뒹굴뒹굴 하다보니 결혼전보다 몸무게가

 

7kg이나 늘었다.

 

내 뱃살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반면, 우리 신랑은 점점 말라간다..

 

그렇다고 내가 굶기는 것도 아니다.

 

아침도 꼬박꼬박 챙겨주는데, 왜이렇게 삐싹 말라갈까?

 

시댁에선 남편보면 헬쓱하다고 얼마나 걱정을 하시는지..

 

사실 나야말로 애기땜에 밥도 제대로 못챙겨 먹는다.

 

이제 28살 밖에 안됐는데,   팔,다리도 쑤시고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옆으로 누워 잘수도 없다.

 

어찌 되었든 누가 보든, 난 통통하게 살이 올랐고,

 

남편은 말랐다.

 

저번주는 남편친구 아기 돌찬치에 갔는데 이구동성으로

 

우리신랑보고 너무 말랐다고 한다..

 

나보곤 살쪘다고 하고..

 

정말 요즘은 그런소리 듣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