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은 습관이 되기 쉽다.친구남편의 말버릇은 숫자
붙여서 말하기. 예를 들어 넌 첫번째가는 친구야,이건
세번째로 내가 아끼는 물건이야..등등. 유난히 등수먹
이길 좋아하는 남편의 버릇을 잘 아는 나의 친구는
여지껏 그를 참 잘 길들이고(?) 있다.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이런 버릇을 알아차린 친구는
"넌 내 세번째 여자야.란 말에“넌 내첫번째 남자야.”
란 말로 응수해 그를 감동(?) 시켜버렸다. 그 얘길
듣고, 경악하는 나에게 친구가 던진한마디 “사실은
9번째정도 되나.."ㅡㅡ;"
암튼 그리하여 결혼에 골인한 후에도 친구의 길들이기
(?)는 잘 되어갔다.그 중의 최대하이라이트,삼성전자
게시판에서“500만 돌파 기념이벤트에 도전하기! 즉,
인터넷으로 5백만 하고 33,333 번째 되는 회원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다는 곳에 혹한(?) 나의 친구가 남편
에게 미끼를 던진 것이다.
그리하여 친구남편은 500 만하고 33,333 번째 회원이
되기 위해 12월7일 7시 7분에 (어떤 계산인지는 알수
없으나.ㅡㅡa)가입을 마쳤다.안타깝게 당첨이 되지는
않았지만, 주변인을 끊임없이 매수하여 그 이벤트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는 후문이 들린다.ㅡㅡ;;;
이만하면 그들이야 말로 100% 천생연분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