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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지만 슬프다!!!


BY 아기사랑 2003-12-10

결혼한지 3년... 시험관시술로 드디어 그렇게 원하고 원하는 아기를 가졌다.

그치만 정작 제일먼저 기쁜소식을 알리고 싶은 엄마는 이세상에 안계시다.

살아생전 딸내미 임신을 위해 갖은고생다하시고 좋다는건 딸이뭔지, 원하는대로

다해주시던 엄마... 임신소식을 알고는 그자리에서 한바탕 울어버리고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지금도 점심으로 빵을 먹으며 혼자 눈물을 흘리며 괜한 울음을 터트렸다.

좋은생각만 하고 시험관으로 갖은아기라 무엇보다 몸조심을 해야하는데,

멍하니 엄마생각에 울음만 난다....

아마도 하늘나라에서 이못난딸위해 아기를 점지해주신건 아닌지....

모든게 엄마의 덕이라 생각하며 감사한다. 너무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