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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땜에 넘 속상하네요


BY 못난 딸 2004-01-31

친정엄마를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몇달전까지 엄마는 작은 식당을 하셨었어요

근데 올케언니가 조카 좀 봐달라고 하셔서

(언니 오빠가 밤에 일을 하기 때문에 애를 맏기는데도

50정동 든다고) 식당 정리를 하고 집을 합쳤거든요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오빠랑 언니가 엄마를 완전 구박덩이 취급을 하네요'

아빠없이 장사를 하셔서 목소리 좀 크시고 사투리 쓴다고

사람이 오면 말도 못하게 하시고

생활비 한 푼 안주시고 보험료 내 주기로 해놓고는

지금까지 한 번도 안넣구요 정말 자식이 저래도 되는지

조카 군것질 까지도 엄마돈으로 사주더라구요

그나마 그동안 있는돈 이래저래 나가고

지금은 엄마도 못 견디고 집을 따로 구해서 나왔는데

당장 일을 하고 싶어하시네요 글고 일을 하셔야될

형편이구요.

엄마 나이가 58세 .

식당을 하셨었지만 지금은 식당을 차리 여유는 없으시구요

청소라도 하시고 싶다시는데 보수도 넘 형편없더라구요

오빠네랑 합칠라고 하실때 말리지 못한 제가 넘원망스러워요

자매들이 크게 도와줄 형편이 아니라서 그저

보고만 있네요

엄마도 다시는 자식들하고 합치는 것은 안한다고 하시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러땐 제가 부자였으면 하네요

 

 

혹시 엄마 연세에 하실만한 일 좀 추천좀 해주세요

간병인도 하시기에 나이가 너무 많으시고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