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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아래집


BY 속상 2004-02-06

우리 윗집이 이사온 후 4개월만에 좀 조용해졌다

새벽2시까지 무거운 물건 옮기느라 쿵쾅거렸지만 올라가서 얘기 하면 뭐하겠는가

아랫집이 참아야지

우리아랫집은 너무 예민해서 탈이다

하지만 예민해서 올라오고 할정도면 자기네는 쥐죽은듯 살아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우리 라인에서 젤로 시끄러운 집이 그집이었다

남자애 저리가라 할정도로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난리치고

그집 아줌마는 친구들이랑 올나이트를 하면서 밤새 웃고 떠들었다

미친년..

우리보고 조용히 해달랠땐 언제고..하하호호 올나이트를 해?

아이들은 밤새 뛰어다니고 새벽4시에나 잠들었는지 조용하더만

저런 몰상식한 아랫집에 복수할 방법이 어디 없나

나도 이사갈 각오로 복수나 실컷해주고 싶다

시끄럽다고 올라와서 우리아이 개패듯 패기를 일주일이나 했던게 얼마나 억울하던지...

지금도 아랫집 뚱띵이들만 생각하면 돼지만도 못한 것들이란 생각이 든다

9층은 뭐하나 몰라 저런인간들 안잡고..

쌍둥이 낳아 새벽에 한시간을 악쓰고 울게 만들고

시끄러움의 극치다

그 뚱띵이 아줌마의 목소리또한 미친년 저리가라 할정도로 커서 자기네 딸 야단칠때

30분을 웅변을 한다

몇마디면 될걸 30분을 고함고함 쳐가면서 심장 쿵닥거리게 만들고...미친년..

저런 거지 발싸개 같은 것들은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