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지긋지긋한 시집살이....
그동안 시엄니의 병수발에 하루도 술없이 못사는 시아버지..술먹으면 개되는 장가안간 시숙...시아버지랑 시숙..두사람은 정말 부모자식이 아니었다...칼부림하는 부모자식이 어디있는고...시숙의 두번의 자살미수...툭하면 신랑패고 이새끼 저새끼 욕하고..며느리 있는데 당신손으로 밥한끼 차려먹으면 큰일나는줄아는 시엄니..시엄니 하루죙일 방에 누워 일어날줄 모른다...시아버지의 끝없는 잔소리...
탈출했다...5년동안 신랑의 100만원 월급가지고 안쓰고 죽어라 돈만 모았다...
글구 2000만원 모아서 13평짜리 주공아파트 얻어서 나왔다...
분가한지 10개월됐다...5살 울 딸래미랑 돐쟁이 아덜이랑 울신랑이랑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근데 이게 뭔가..??
울신랑 계약직으로 있다가 인제 제대로된 정규직 직장잡아서 생활도 안정되고 인제 좀 여유있게 살겠구나 싶었는데 시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반신마비란다...
쓰러지신지 3달정도 되간다...지금은 병원에 계신다...
병수발할 사람이 없어서 간병인 쓰구 있다...시엄니 못하겠단다...이해한다..시아버지 체구가 웬만한 장정두 들기 힘드니깐...병원에선 인제 통원치료하란다...
미치겠다..신랑 우리가 모시잖다...
나 신랑한테 못한다했다...그냥 시설에 모시자했다...
시아버지 연금 월 200만원정도 받으신다...재산도 많다...
시숙두 연봉 4000정도 받는다...
나 시숙이랑 우리랑 시아버지 연금받으시는거 그렇게 조금씩 분담해서 시설에 모시는게 서로에게 좋을꺼라 울신랑에게 말했지만 울신랑 남의눈이 무서워 그렇게 못하겠단다...
시엄니두 우리가 모셨으면 하는 눈치다...
울신랑 자식있는데 왜 시설에 가냐는거다...울신랑왈 욕안먹구 몸조금 힘든게 낫다는거다...
누구만 힘든데...나만 희생해야 하는일 아니냐고 따졌지만 소용이 없다...
미치겠다...시엄니 아프다해서 보름동안 시댁에 있다가 왔더니 스트레스성 위경련이 도저서 병원에 갔다가 약사먹고 왔다....
남편아 도대체 왜그러니...왜???
남의 눈은 무섭고 마누라 골병들어 죽는건 안무섭니???
어찌하면 울신랑을 설득할수 있을까요...아컴에 올라온 글좀 읽어보라해도 싸가지 없는 여자들 이라면서 읽을필요도 없다하고...
시아버지 드러누워 있는데 이런걱정부터 하는 못된년이라고 욕하지 마시구 신랑을 어찌하면 설득할수 있을지 지혜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