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올리자니 밤을 샐것 같네요.
73의 시아버지
: 사업 망하고도 큰돈 벌수 있다고 큰소리침
그 결과 자식들 조차 망하게 생겼지만 시부가 책임진다며 더 일벌림
결국엔 우리집과 시부와 같이 살고 있는 형님네도 집이 가압류 상태
남편들(참고로 효자들이며 형제간의 우애도 남다름)
:어릴때부터 기가 센 아버지한테 시달렸는지 이건 아니다 싶어도 이의 제기는 커녕
남들한테 돈빌려서 시부한테 갖다 바치고 한마디로 밑빠진독에 물 붓기
나
:결혼초 이런 문제로 가정불화만 가득(남편의 술주사 ,폭언 폭력 등)
현재는 많이 나아졌지만 힘에 눌려본 기억이 있어서인지 남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할때면
심장이 두근두근 예를들면 회사회식, 친구들과의 만남 , 지금 이렇게 혼자 컴퓨터 할때...
우리 시부의 행동과 생각은 정말 상식밖입니다.
저도 잠깐 모셔봤지만 시동생 밥 작게 퍼준다고 밥으로 고문한다고 일기장에 적어놓고
(밥 퍼주면서 항상 밥 많으니까 더먹고 싶으면 말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련님 성격이 밥상앞에서 깨작깨작 먹는거 보는게 더 괴롭고
애키우면서 식사준비하면 정신도 하나 없는데 말이죠.
우리집에서 이사나가는날도 우리부부 표정이 좋아보였는지 그것도 트집잡아 자기들은 자식 안키우는가 라는식으로 적어놓고 암튼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네요
뭐 그럴수 도 있습니다 며느리가 뭐가 좋겠습니까?
그저 식모일 따름..
결혼전 시아버지 사업자금으로 지식들명의로 몇천씩 대출받았더군요
그거 알고 결혼했지만 이렇게 질기게 간쓸게 다빼갈줄 몰랐습니다.
예전엔 잘 모르고 당했지만 지금은 알고서도 대처가 안되니 막막할 따름입니다.
쓰다보니 정말한심하군요!
남편 명의로 되어있는 빚은 아주버님과 제가 보증서서 신용불량에서 해제 되었지만 올 10월에 원금 2500 다갚아야 한답니다.
그때 보증설까 이혼할까 하다가 어린마음에 자식생각하여 보증서주고 다니던 직장도 때려 쳤어요(밑빠진독에 물붓기니까 당시 여러가지 좋ㅈ않은 상황도 많았고요)
그때 처음 시부가 직장으로 전화하더군요
"니가 그러면 안돼지 애 아빠 혼자 저레 고민하는데 이자는 꼭 책임지고 낼테니 걱정말고 보증서 달라"고요
뻔할뻔짜지요 지금 2년이 넘었지만 시부님 두세번 냈을겁니다.
저희도 어렵게 결혼하여 매달 적자에 이날 이때까지 재정 정리가 안됩니다.
결혼초부터 현금서비스 받아서 돈 빌려 달라 등등
이제 그만 좀 자식들에 게 피해 입혔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1년에 몇억씩 벌수 있다고 큰소리치면서 자식들한테 돈빌려 오랍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 살아계실땐 시어머니 한테 돈 빌려 오라 했고요 임종하시기 얼마전에도 이웃집에 가서 돈빌려 오라 했답니다 (정말치가 떨립니다)
성격도 정말 이해할수 없는 부분도 많고 시어머니도 평생스트레스 받다가 아버님때문에 병걸려서 돌아가셨는데 아버님은 막판에 사과당근 주스 갈아줘서 그나마 오래 사셨다고 떠벌립니다 한모금도 넘기기 힘든환자에게 큰대접에 갈아주면서 안드시면 어머님한테
성질이나 냈으면서 암환자한테 스트레스가 얼마나 치명적인데...
우리남편 아버님과같이살면 병안날 사람 없다합니다.
지금 같이 살고 있는 형님부부도 맘고생이 말이아니고 형님과 저의 대화 80프로가 시아버지 얘기네요.
시아버지가 이렇게 자식들 가정을 흔들어 놓을줄은 몰랐어요
앞으로 빚 갚을 생각해도 막막하고 내가 고생하는건 괞찮은데 자식한테 까지 끼칠까봐 두려워요.
아버님이 너무 너무 대책이 안서네요
평범한 가정들 부러울 따름입니다.
예전엔 저 툭하면 못살겠다고 친정으로 쪼르르 갔었지만 이제는 내 가정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참고로 신혼여행갔다와서 우리부부에게 하는말이 혹시 우너희부부 잘살게 되도 다른 형제들 등한시 하지마란 내용이였는데 지금은 모두다같이 신용불량 되게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