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입니다.
결혼당시도 그랬고 지금까지 저희 시댁에선 도통 관심이 없습니다.
집을 구하는지 결혼은 어디서 하는지 패물은 하는지 한복은 맞추는지..
축의금은 얼마가 들어왔는지 말씀도 안해주시더군요.
저희 그냥 대출 받아서 작은 임대아파트 얻어서 신혼 시작했구요.
결혼 한달만에 각방 쓰시는 시어머니 tv사내라 해서 tv한대 사드렸어요.
다시 한달뒤 타고 다니시던 멀쩡한 경차 파시고 같은 경차 새걸로 사신다고 하더군요.
남편한테 보증스라는거 제가 뜯어 말렸어요.
늘 이런식입니다.
저희에게 어려운일은 절대로 시댁에 말하지 못해요.
아니 사실은 남편이 말하질 않아요.
근데 시댁은 심지어 형광등 나간것까지 남편에게 전화를 합니다.
둘이 죽어라 맞벌이해서 대출갚고 아기낳고 살고 있으니 그냥 잘 사는줄 아십니다.
중간에 남편이 직장을 쉰적이 있는데 것도 말씀드리지 못했어요.
위로 아주버님이 한분 계시는데 마찬가지입니다.
한번은 남편이 사기를 당해서 경찰서에 간일이 있엇는데 시댁엔 절대 알리지 않는 남편의 뜻을 따라 알리지 못하고 돌도안된 아기 데리고 혼자 고민하다가 아주버님께 전화 드렸더니 그냥 두랍니다.
저흰 이렇게 5년을 살았어요.
지방에 살다가 수도권으로 발령을 받아서 작년에 이사를 왓어요.
돈이 많이 부족해서 싼 주택으로 전세를 들어왔는데 지금 경매가 진행중입니다.
벌써 2차....3차부턴 저희집은 돈을 받지 못하는 처지입니다.
근데 시댁 식구들은 아직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명절때 얼마..언제 얼마..그리고 낼모레 어버이날이라고 기대를 하고 계십니다.
기대보단 사실 저희는 반 강제 적이십니다.
전 지금 죽을것 같습니다.
이집올때 마이너스도 조금 끼고 왔는데....마이너스에 집까지 넘어가면 정말이지 망망대해..
남편이 아주버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하는데 별관심이 없다고 하시네요.
낼 다시 경매가 시작됩니다.
전 이번 어버이날 내려가지 않을 생각이구요.
시댁에서 전화가 오면 이번일을 말씀 드릴려고 하는데.
남편이 난리를 치겠죠.
다른집들은 이럴때 어찌하시나요?
저희 시어머님 예전에 저한테 그런말씀을 하셨어요.
당신한테 저 힘든얘기 하지말라고...절대로...
시어머니 다시 차를 사신다고 남편에게 요즘 계속 전화를 하십니다.
원래가 다른집들도 다 이렇게들 사시는건지...참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