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2년됐읍니다. 남편은 아들 둘만 있는 집 장남인데요..
시아버지는 안계시고 시어머니 혼잡니다.
결혼 초 부터 우리 시어머니하고는 잘 안맞더군요..우리 신랑은
자랄때 부터 자식은 부모한테 항상 잘 해야하구, 부모님한테
뭐든 다 해드려야한다는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저는 딸만 둘있는 집
장녀인데 딸만있는 집안은 분위기가 틀리잖아요..
저희 엄만 시집가서 할건데..하시면서 설겆이도 잘 안 시키셨거든요..
저는 부모님이 자식한테 한없이 베푸는 가정에서 컸구요..
결혼을 했더니 저희 시어머니는 생활비 받는건 당연하게 받으시고
경제적인 능력이 없으니 자식으로서 드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읍니다.
근데 얼마전에 생활비를 올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우리 형편에 지금드리는 것도 벅차다고 올려드리는건 힘들다고
했는데..그것때문에 어머니하고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다시피 했습니다.
저두 넘 섭섭했거든요..
저한테 할말 못할만 다하시더라구요..
남편한테 내가 악다구 했다고 그랬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하고 싸우고
난 남편이 어머니 편 드는게 서러워서 울고, 사네 못사네..
사실 시어머니만 보면 남편하고 같이사는것 자체가 싫어졌습니다.
언제까지난 휘둘리면서 살아야하나하고..
지금은 몇달동안 전화도 안하고 생활비만 보내고 있는데요..
시어머니 안보는건 괜찮은데 그일로 남편과 멀어지면어쩌난 하는 걱정이
듭니다. 지금은 남편이 아무말않하고 있지만 정말 걱정이네요..
이글을 보신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