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목요일...남편 보고 퇴근시간 오라고 하니까
회식이란다. "어떻게 비오는 날마다 회식이냐고....."
잔소리하기 싫어서 잘 갔다 오라고 하였다.
밤 12시 30분에 술이 떡이 되어 택시비가 없으니
돈 가지고 나오란다. 집에 도착하여 잔소리하기 싫어서
옷 벗겨주고 꿀물도 타 주었다. 한 번 잘해보려고....
회식이 한 주에 3번이나 4번 되기 때문에 잔소리 많이 하고
둘 사이가 조금 나쁜 상태라...모든 걸 나 잘못으로 인정하고
남편한테 잘 하자...마음을 결심한 상태....
재우고 남편 주머니를 보니까 스티커 사진 4장...여자하고
남편하고 행복이 넘쳐 안고 찍은 사진......식당의 간이 세금 계산서
삼겹살 2인분에 소주3병 밥 한 공기......
회식 있다는 남편이 여자 만나려 갔구나.....나 혼자서 아이들
뒷바라지에 집안일 늦게까지 하고 있을 때 남편은 여자하고 희희낙낙
하고 있었구나. 누구냐고 그랬더니 술집여자란다.하루만 만난 사이란
다. 술집여자라면 가게안에서 손님하고 놀지.."어떻게 밖에까지
나왔냐" 그러니까 식당에 일하는 사람이란다. 핸드폰을 보니까
집에 오면서 전화한 흔적이 있다. 여자는 제한 표시로 3번이나
전화를 했다.남편은 1번 했는데 술 취한 상태라
흔적을 그대로 남겼다
그 여자한테 전화를 하니까 신호는 가는데 아예 받지를 않는다.
계속 전화하니까 그 여자한테 전화 안한다면
그 여자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겠단다, 단란주점에서 만난 가정주부란다. 한 달 되었단다
믿을 수 없다. 몇년을 사겼는지 몇 달을 사겼는지,,,
3주전에 남편은 갑자기 정관수술을 하려 간단다
다른 수술도 하고 왔다 사정 빨리 하지 않는 수술..남편은 조루증도
아니다.
그때 수술하고 왔길래 "어느 여자한테 쓸 먹으려고 하고 왔냐고"
남자들은 아내를 위해서 그런 수술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술을 어떻게 둘이서 취하도록 마셨는지....
얼마나 괴로우며 둘이서 그렇게 술을 마셔냐..
둘이 못 살아서 괴로워서
그렇게 마셔나.....물어 보았더니 좋아도 어쩔 수 없는데....
저 그말 듣고 핵 정신이 어떻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컬러링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런 노랫말이
싫어 바꾸라고 그랬다.
남편이 어느날인가 신경질적이고 예민하고 어느 모임에 가도
나 안 좋은 점을 이야기하여 기분이 나쁜 적이 많이 있었다
의문스러운게 있다. 밥 먹고 나면 카드로 하면 영수증이 나오지
간이 세금계산서가 볼펜으로 메뉴 종류별로 끊어 주지는 않는데...
회사에 청구하는 것도 아닌데....무슨 이유로 내 남편 주머니에서
나왔을까. 가정이 있는 남편이 술이 아무리 만취한 상태라고 해도
사진을 버젓이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올 수 있을까.....
아컴 회원이 되어 외도하는 남편 이야기만 들었지
막상 저에게 닥치니
너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