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친구 애기좀 더 할게요.
많은 답 주세요.
제 친구 결혼시 많은 반대 무릅쓰고 했어요.
사람하나 좋다구. 지지리 없는 살림부터 시작해서 결혼 6년차 지금 25평
아파트 샀어요. 물론 시댁에선 무일푼 보탬이지만.
정말 친구로서 아줌씨로서 존경스러울 정도로.
온리 신랑과 애들만 보고 살았죠.
신랑 말 한두마디에 계속 우울해 있길래 백화점, 쇼핑센터에 다녔죠.같이서
근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2만원 넘으면 절대 옷 못사구 3만원 넘으면 신발 못사요.
밥도 3천원 넘으면 몇번씩 생각하구.........
물론 나도 그렇지만 이런 경우엔 나 같으면 그냥 팍팍 일텐데.....
여자들 백화점가면 처음 가는곳이 아동, 남성, 그다음이 여성, 마지막이 식품....
이런 순이죠.
오늘 비싼 냉면 먹으며 친구 얼굴 다시 보았죠.
무엇이 미스때 잘 나가던 내 친구를 이렇게 만들었나?,..
현실 감각이 탁월해서 그런가 봐요.
결혼시 돈 없어서 남들 다 가는 제주도도 못간 사연.
같은 여자로서 아줌씨로서 아프고 가없고, 물론 나도 같은 처지지만.
그래서 더 동병상련 이랄까.
점심먹고 나무 그늘에서 많은 애기 했어요.
고향친구라서 잠자리까지 애기하는 사이.
정말 너무 슬픈지 눈물까지 보이더라구요. 철의 여인이.
여자란 그런 존재 인가보네요.
신랑 말 한마디에 울고 웃고.
이렇게 힘들어하는것 처음봐요.
나도 할말이 없어요.
물론 나도 그렇게 살기에/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살림과 알뜰에만 길들여진 우리들
남들은 잘도 쇼핑하고 다니더구만 우린 왜 이렇게 힘든지.
집사구 대출없이 마이너스를 한 천만원 정도 가지고 시작했대요.
그 이자가 9만원대라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부터 해결할려고 하는 친구.]
그래서 매일 5천원 티셔츠에 1만원 청바지로 모든결 해결하느
슈퍼우먼인데.....
그 집 신랑 미워 죽겠어요.
물론 울 신랑도 같은 인물이겠지만.
남자란 족솔들이 다 밉네요.
나도 외모에 투자하는것에 그다지 많은 비중을 두는 편이 아니었는데.
요번에 많이 느낀답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외모가 중시 되는 사회구나....
아니 숫것들은 겉 모습에 눈 빼고 사는구나.....
마이너스 정리가 우선일까요?
신랑한테 보복하듯이 꾸미고 사는것이 우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