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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


BY 베이비맘 2004-05-21

저 좀 도와 주세요.  정말 시원한 방법을 생각할 수가 없어요.

오늘 아침부터 정말 가슴이 조여옵니다.

문제는 우리 시부모님들이 믿는 종교때문....

결혼전 우리 신랑이 말하길 부모님 종교가 불교래서 그런 줄 알았는데 시집와서 보니 불교도

 다름아닌 남묘호렌게교(한국 SGI-  화광신문이라고 많이 보셨죠?)더라구요.

신혼 3년은 떨어져 살았으니까 문제가 안되었는데  휴직하고 아이기르는 3년동안 계속 문제예요.

한달에 한 번 가는 좌담회, 3개월에 한번 씩 있는 총회 등등

사실 많지 않은 모임이지만 그래도 '오늘 회합있다'는 말만 들으면 잠 까지 악몽을 꾼답니다.

어머니께 결혼 전 성당다녔다고 말씀드려도 통하지가 않아요.

마음이 가지 않고 몸만 가는 건 정말 힘들어요.

이제껏 어머니 체면 세워드리느라  , 어머니께서 꽤 인지도 있는 인물인데 며느리인 내가 좀

맞춰드려야지 하는 생각에 들여논 발걸음이 이제는 정말 족쇄가 되어버려 이도저도 못하고

정말 미칠 것 같답니다.

더군다나 누구집 며느리 참 착하죠? 저 분이 어느 학교 선생님이래요. 선생님이 우리 불법

믿고 아이들 더 사랑으로 가르치면 얼마나 더 좋겠어요?

하고 다가오는 친분있는 분들....

정말 더 힘들게 한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싫은 것도, 아버님이 싫은 것도, 그 주변 분들이 싫은 것도 아닌데....

정말 종교는 안 하고 싶어요.

아침에 회합있다는 말에 아이들 봐주신다고 울 어머니 내려오신다해서 '정말 가기 싫다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몸만 가니 정말 힘들다.'도 말씀드렸더니 화가 나셔서 "딱"전화를 끊어

버리시더라구요.

얼마나 화가 나셨겠어요.

어머니의 삶과 같은 종교인걸... 며느리가 거부를 하니...

어떻게 하죠?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