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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해야 했다는 말은 하는 거죠?


BY 도리라는건뭔지. 2004-05-21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얼마전부터 시어머니가 그런 소리를 하시네요.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 있냐고.

첨엔 아무말 못했는데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도대체 시집와서(이말도 싫어요), 결혼해서 해야할게 뭔가요?

결혼할때 10원 한장 받지 못하고 대출받아서 방얻고 시작한 결혼 맞벌이에 온갖 고생 다해서 지금 전세 3000만원짜리에 살고 있어요.

아이낳고 큰탈없이 남편 내조하며 살고 있구요.

그이상 뭘 더해야 하나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생각이 나질 않네요.

다른 주부님들은 결혼해서 뭘하고 사시나요?

뭘하고 살아야 결혼해서 한게 뭐가 있냐는 질문에 답을 달수 있을까요?

그리고 툭하면 도리를 따지시는데 도대체 도리라는건 어느정도까지 해야 할도리 다했다 하는 건가요?

정말이지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네요.

내 할도리는 얼마나 안했고 결혼해서 한게 뭐가 그리 없는지.

어디 사전에라도 명시되어 있음 좋겠네요. 고것대로만 하면 더이상 뒷말은 없을테니.

정말 사는게 답답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