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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하나요.....?


BY 눈물만나 2004-05-23

 무슨얘기를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시부에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시집오기전 신랑과 연애할때 신랑이 이런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술만 드시면 폭력으로 어머니, 자식까지 때리시는 분이다"

전 그냥 대수롭지 않게 그런가보다 그러구 넘어갔습니다.

한번도 가정 폭력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친정 부모님 역시 가정

폭력과는 상관이 없으셨거든요.  

 

결혼하고  5개월 정도 됐을때(시부모랑 같이 살았습니다)시부가 술을 마시고는 다짜고짜 시모를 때리는 겁니다.

너무 당황하고 무서워서 방에서 분잠그고 울신랑이랑 시동생은 시부 말리느라....... 나중에는 시동생이 시부를 방바닥으로 내동댕이를 치더라구요

그 사건이후 몇일 집안이 시껄시껄하다 잘 해결이 되서 2년동안 별 문제없이 잘지냈답니다.

 

근데 몇일전에 또 일이 떠지고 말았어요...

지난 금요일 밤에 신랑이 술을 먹구 시댁에 갔요(얼마전에 저희는 분가를 했답니다..) 시부가 또 술을 마시고 시모를 때리고 있더래요..

울 신랑 술기운에 눈이 뒤집히더래요. 그래서 시부 손목을 잡고 못때리게 했더니 더 난리를 부리면서 주먹으로 울 신랑 얼굴을 강타하고 의자를 집어

던저서느 울신랑 팔 다치구 시모 팔 다치구...

 

시누가 장애인이라 시모 맨날 맘고생인데...

시모 넘 불쌍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울 신랑 이혼 시킨다구.....시모도 이혼한다 그러구...

이번에 꼭 이혼하시라구 했는데....

30년을 그러구 살으셨으니 맘고생이 얼마나 심하셨겠어요..

근데 두분이 이혼하시면 시부는 우리가 모셔야 하는건지 전 그게 젤루 걱정입니다..

 

전 죽어두 싫는데......

애기들한테두 할아버지 나쁜 모습보여 주기도 싫구....

젤루 싫은건 술마시구 또 그럴까바.........

제생각이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