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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디다 풀라고...


BY 즐겁지않은하루 2004-06-02

    어제 친구에게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자기는 자기 결혼잘해서

 무지 잘산다는 소릴 듣고 싶지 계결혼 못해서 고생한다는 소리

 듣기싫다구요... 이글 읽으시는 분들은 당연히 그렇지 하실지 모르

지만, 전 무지 서운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결혼한지 2년차 전 결혼6년차인데 10년지기 절친한 친구

인데다, 제가 힘들고 서글픈일 있을때마다 친구들한테 털어놓고

호박씨 한말씩 까고 또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듣이 웃는낯으로

시댁식구들을 대하곤했었기 때문에 그 친구에 그런말이 무지

서운하게 들리는 거였어요.  난 속도 모르고 푼수때기 마냥 떠들어

덴것 같아 속상하고 제가 지금까지 속상하다고 말할때마다 그

 친구가 그렇게 받아들였을거란 생각에 배신감도 들고...솔직히

그 친구는 성격은 좋지만, 사랑하지도 않는사람과 오로지 돈만보고

 결혼했거든요...

  재주없는 글솜씨로나마 여기에 글올리고 위로도 받고 아님 친구들

에게 털어놓고 위로받는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는데...

이젠 이런것 조차도 조건따져 비교해야하나 싶은생각이 들어

너무 속상하고 외롭다는 생각마져드네요.   

  저녁시간도 가까워와서 저녁밥준비도 해야하는데....맥이

다 풀려서 암껏도 하기가 싫네요  이제부터는 친구와 얘기할때도

따져가며 비교해서 좋은건 얘기하고 나쁜건 저혼자 참아내야 할것

같아요.  계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든말든 앞으로나 다 털어놓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잊어버리면 그만인데 왜 이렇게 우울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