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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 하소연좀 할께요...


BY 샘물 2004-06-05

지금 울아들 중3입니다.

아들친구중 사정이 있어서 제가 3개월정도 데리고 있었어요.

근데 이애가 울아들이랑 틀린점이 많더군요.

일명 까졌다고 해야하는 그런 아이입니다.

제가 저녁9시로 귀가시간을 못박아놓았고 하루 일과를 정해주었어요-양말 뒤집어놓지말고 바로벗어놓기, 자고일어나면 이불개키기,밥먹고난 그릇은 개수대에 물부어서 담아놓기, 옷은 아무데다 걸쳐두지말고 옷걸이에 바로걸어놓기, 영어테잎듣고나면 단어3개외우기, 한문2자씩 외우기, 교양서적읽기등...

이건 울아들이랑 동등하게 정해져있는 규칙이죠.

그렇게 생활하면서 저녁9시 넘어서 들어온적도 여러번 있었고, 다른집에서 외박하고 온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차마 저네집엘 보내지 못하고 7번 어겼을때 제가 1달 외출정지를 시켰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는동안도 그애 아빠는 전혀 연락이 없어요-제가 바라는건 애가 잘지내고 있는지, 자기아들 잘돌봐줘서 고맙다 이거였거든요.

첨에 맡아서 볼때 한달 생활비 3~40만원 보내준다고  계좌번호 일러달라고 해서 일러줬어요.

집에서 생활하는데 드는돈뿐 아니라 아프면 병원가야되고, 때론 외식하게 되면 두고갈수없으니 데려가야되고, 옷이 없어서 속옷이며 양말, 겉옷등 사줘야되고, 학교준비물이며 목욕비, 이발비등 소소하게 들더군요.

첫달 생활비외에 들어간돈이 4만원이라고했더니 그것만 보내준다고 해서 제가 안받는다고 했어요-그것주고 돈줬단 소리 듣기싫어서요.

그렇게 저렇게 데리고 있으면서 속상한적도 많았지만, 그아일 바르게 잡아줄요량으로 나름대론 열정을 기울였어요.

울아들은 담배를 하지않는데 이아인 하길래    그것도 끊게 할려고 노력많이했구요.

근데 며칠전 결국은 이아이가 또 집엘 안들어와서 밤늦도록 찾아다녀도 없길래 밤새 잠도 제대로 자질 못했어요.

담날 다른애집엘 갔더니 거기서 자고있는앨 데리고 왔지요.

이젠 자기집에 들어가려고 그랬답니다.

이아이들과 노는애들 보면 밤늦도록 때론 새벽까지  인근초등학교에서 무리를 지어서 여자애들이랑 만나고 놀더군요.

더 속상한것은 그애 아빠의 한마디 '그동안  돌봐줘서 고맙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항상 제가 먼저전화해서 이야길 하지 먼저 전화한적도 한번도 없구요.

사람키워줘봤자  은공없다더니 그말이 딱 맞더군요.

 

지금 다른친구도 제가 돌보고 있읍니다.

이애도 위에서 말한애랑 가정환경이 같은데,

다른점은 새엄마라도 전화를 자주합니다.

그리고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는 인사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가끔 만나서 아들 안부도 묻고 그럽니다.

아빠도 전활 해서 고맙단소릴 하지요.

틀려도 많이 틀리더군요.

위에서 말한애는 같은동네에 사는데도 그런데 밑에서 말한애는 애엄마아빠가 좀 멀리삽니다-2시간 거리.

 

제가 참속상해서 위에서 말한 애아빠한테 그동안 돌봐줬던 하숙비를 달라고 해야할지 아님 그외에 들었던돈을 달라고해야할지 그도저도 아니고  그냥 입다물고 있어야할지입니다.

어떠한 댓가를 바라고 데리고 있지는 않았지만 지금보면 절 이용한것 같기도 하고 그앨 다신 쳐다보기가 싫어지는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