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이 좀 급하고 다혈질적인면이 있어서인지 아이가 잘못했을때나 제맘에 들지않을땐 좀 심하게 다룹니다...
한창 화가날땐 회초리도 들지만 갈수록 자꾸 심한말을 하게되요..
큰애가 9살인데 제가 하는걸 보고듣고 배울까봐 겁이납니다...
친정엄마가 유별난분이라 어렸을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라서 지금도 어디가서 당당하게 나서지못하고 눈치를 잘보는성격인데.. 그런게 너무 싫어 제아이만큼은 자신감있게 키우겠노라고 다짐했었는데.. 왜 그렇게 싫어하던 엄마성격을 그대로 닮아가는건지..
아니 엄마보다 더 심해지는것같아요..
저희 부모님이 항상 부정적인분이라 아무것도 아닌일에 짜증도 잘내고 좋게 할말도 상대방 언짢게 내뱉는성격입니다.. 저나 다른형제들도 대부분 긍정적인 사람이 없는거같아요..
근데 저희의 공통점은 남들한테는 안그런다는거죠.. 아니 못그러는건지도 모르고요..
오히려 편하다는 이유에서인지 유독 가족들이나 편하고 친한친구들한테만 그렇게되요..
아이가 클수록 저의 그런성격이 더 강하게 나타나 미치겠습니다..
그렇다고 저의아이가 말썽을 많이부린다던지.. 공부를 유난히 안한다던지 하지않습니다..
그런데도 그래요..
무엇보다 걱정은 제 큰아이가 점점 짜증이 늘어가요.. 자신감도 없구요..
저를 닮아가는거같애요..
전 그러면그럴수록 엄마가 제일싫어하는짓한다고 또 심하게 야단하구요...
제가 아이앞에서 모범을 보이지못하면서 아이만은 저하고다른 아주 긍정적이고 밝은 아이가 됐음 하는거예요..
큰애와 좀 터울이 많은 동생이 있는데.... 그아이는 무슨짓을해도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갈수록 큰애가 미워져요..
왜그런거죠? 둘째낳기전에 이러지않았는데.. 둘째한테는 한없이 너그러운데.. 큰애한테는 그러지못해요..
큰애가 너무 딱하고 잘해줘야지 항상 생각하는데.. 얼굴만보면 인상만쓰게되고 나무라게되고 따뜻한말 한마디가 잘안나옵니다..
제일문제는 마음에서도 자꾸 미워지려한다는거죠..
머리속으론 그나마 좀 나은 환경에서 태어난 둘째보다 없는형편에 태어나 어렸을때부터 놀이방에 보내며 고생시킨 큰애한테 더 잘해줘야한다는 생각이 굴뚝같은데 말이죠..
지금도 졸린아이 붙들어놓고 한참설교하고 재웠습니다..
저희 이런 부정적인 성격 짜증많은 성격 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
모든일에 긍정적이고 항상 웃고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의 성격에 도움이 될만한 책과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나 교훈이 될만한 책좀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조언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