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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한 방 멋지게 날리리라.


BY 뒤통수 조심해라 2004-06-19

한 남자와 연애 3년, 결혼 5년.

사랑해서 사귀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지만, 이제는 정말 한 순간도 빠짐 없이 저 놈이 죽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산다.

이런 내가 때로는 비겁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어쩜 아내에게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 돈벌이 기계로 전락한 저 놈도 불행한 놈이다.

하지만 불쌍하지는 않다, 모든게 자업자득이니까  저놈은 그런 지옥에서 몸부림쳐 마땅한 놈이다. 아니 그렇지 않다면 세상이 불공평한 것이다.

 

장사를 한다.

당연히 하루 몇 십만원에서 백만원이 넘는 돈도 왔다갔다 한다.

돈? 모두 내가 관리한다, 하지만 하루 3만원 또는 5만원씩 몰래 빼돌리고 있다.

치사해도 할 수 없다, 없는 친정 둔 죄로 무시도 부지기수로 당했으니, 언젠가 궁지에 몰리게 되면 내 돈이 있어야 한다, 아무도 모르는 내 돈이 필요하다.

 

인간 이하, 인간으로서 가치가 없는 새끼...

하루에도 몇 번씩 그 면상을 보며 생각한다.

언젠가는 저 새끼의 뒷통수를 멋지게 힘껏 갈기는 일을 저지르고 말리라.

 

바보같은 새끼, 마지막 정으로 일러주마.

뒷통수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