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44

아줌마가 본 세상에 올렸으니,, 조금 있다지울께요


BY 망자를 위해서 2004-06-28

YTN 관련글을 올린 사람입니다.!!(YTN반박글에 대한 입장)
글쓴이 : 우디바겐 IP : 211.218.26.160
조회수 :233 작성일 :2004-06-28


YTN 에서 인터넷에 고 김선일씨와 관련하여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런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글 쓴 본인이 자신의 글에 신빙성을 더하기위해 지어낸 글이라고 해명을 한 글을 보았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오해를 하실 것 같아서 하나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1.우선 저에 물음에 친절히 대답해주시고 저에 얘기를 들어주시며 방송국에 난처한 입장을 얘기해주신 기자님께 직접적으로 피해가갔고 밝히고 싶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제가 올린 글이 파문이 됬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분명 새벽 4시~5시 사이에 통화를 했으며
이런 저런 소문들이 사실이냐고 했을때 그 분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방송국에 곤란한 입장 가족들에 사생활부분을 말해주시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 오늘 YTN 에 반박을을 보고 조선일보에 전화해서 인터넷괴담이라고 하면서 내 글이 거짓된 글인것처럼 디지털 조선일보에 실렸는데 난 그 기자분과 이래 저래 통화했다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 조선일보 기자분께서 지금으로썬 확률이 반반이다.
취재관행상 대충 YTN 기자 분이 빨리 전화를 끊으려고 네네 이미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을 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본인이 알고 있기에...네 이미알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했을 수 있다.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유가족들에 명예부분도 그렇고...제가 올린 글이 또한 YTN 입장에서는 매우 조심스럽고 곤혹스러운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새벽에 글을 올리면서 적어도 YTN 기자분이이미알고 있다고 하셨고
KBS 제보 담당하시는 여자분께서 "전 몰랐는데 기자분들은 다알고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말을 들으면서...지금 여론 분위기에 밀려 유가족들에 요구대로 협상문제에 끌려가는 것이 결단코 고 김선일씨를위함이 아니라는 생각에 협상이 오늘내로 결판이 나는 것을 미뤄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2.계모이며...10억조의금...네째누나랑 살았으며 등등...

이 모든 것은 제가 직접 가족들에게 확인을 한 분도 아니고..
이부분은...저를 포함한 모든 네티즌들에 도마에 오를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YTN 기자님 말씀대로 민감하고..지극히 사생활적인 부분이기때문에...
네티즌들이 이렇다 저렇다 비난할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가족들이 돈으로써 요구하는 보상에 정당성과 형평성입니다.

외교부에 무능한 일처리로 살아돌아올수 있었던 김선일씨께서 고인이 되어 돌아오셨습니다.
이는 분명..배상을 해주고 위로금으로써 최소한에 도리는 해야 합니다.
하지만..이것이 정부과 유가족간게 협상에 대상이라는 것이 전 수긍 할수 없습니다.

또한...형평성에 문제를 든다면..
미군에 장갑차에 깔려 죽은 효순이 미선이는...그 죽음은 어디 편안한 죽음이었습니까?
천천히 밀려오는 탱크 바퀴에 깔려 죽은 효순이 미선이는 어디 고통없이 당연히 맞이해야 할 죽음이었습니까?

어느정도에 보상금을 받으셨는지는 모르나...적어도..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보상금을 받으셨을껍니다.
그리고 이 또한 정부에서 100%책임을 지어야 했던 문제였고 온 국민이 애통해하는 아픔이었습니다.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장병들만 해도 그렇습니다.
군대 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었고..국방에 의무를 다하기위해 간 것이였고..
그들은 북한군에 총과 포에 맞아서 전사했습니다.
폐와 심장이 관통을 당해 죽었는데 이죽음은 어찌 군인이라는 이유로 3백~3천만원에 보상금에 만족하며 온국민은 당연한 보상금이라는 듯이 침묵을 하였던 것입니까.

고 김선일씨에 죽음 앞에 보상금 문제로 운운한 다는 것 자체가 죽은 고인에 대한 모욕이라는 것 압니다.
하지만..현재 김선일씨는 가고 없습니다.
그 유족들만이 남아 보상금문제를 논하고 있습니다.

김선일씨는 독실한 크리스찬이었고...선교사를 꿈꾸었다고 합니다.
그 분이 과연..수십억에 돈으로 자신에 죽음을 기려 달라고 하늘에서 외치고 있을까요?

차라리 10억이든 50억이든...그 돈은...김선일씨가 늘 돕고싶어했던
불쌍한 이라크에 어린이들과 국내에 불쌍한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그 것이 진정 고인을위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3.오늘 YTN 반박문과...그리고 조선일보에 실린 인터넷 괴담 확산이라는 글을 본후..
국민일보에 전화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국민일보 사회부 여기자님 말씀이..

제가 말을 하는 도중에 끊으시면서..."아...네...그 보다 더 한 것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저희도 기사를 쓰고 사진을 올리면서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절대 수십억은 말도 안되죠...그건 아니라고 저도 생각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또한 제가 거짓말을 한 것일까요?

요즘 같이 무서운 세상에....기자분을 사칭하거나..들먹거리면서
전혀 근거없는 글을 쓰기엔...전 그렇게 모자란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많은 네티즌분들은....이 글에 대해 자신들이 취해야 할 태도가 무언지 그 걸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고 김선일씨에 가족분들에게 그 분들에 사생활을 들먹거리며...계모이기 때문에 돈을 받아서는 안된다..이것이 아닙니다.

고 김선일씨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전사한 분이 아니기에 국가유공자에 혜택과 국립묘지 안장은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앞으로 이런 선례를 남기면...국가유공자와 국립묘지 안장에 취지가 퇴색될 수 있으며...지금도 너무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여기 저기 묻혀 있는 상황에서...김선일씨에 죽음이 애달프다 하여 그것을 요구하는 유족측에 태도는 잘못된것이다...라고 말씀을 해주십시요..

또한..조의금...보상금..배상금...어떤 형식으로든....
그 분들은 지금까지도...현재도 앞으로도...대한민국 역사 이래..가장 큰 위로금과 보상금을 받으실 것 입니다.
돈에 관해서는 그 만큼으로도 충분하다는 얘기입니다.

더이상 돈으로써...장례를 미루고...협상을 늦게 한 다는 것은..
고 김선일씨죽음에 대해 온국민이 애통해했던 그 진심어린 마음에 돌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십시요...

외교부 또한...자신들에 잘못을 유가족들에게 돈으로만 보상하고 빨리 마무리 하려는 잘못된태도를 인정하고...국민들 또한 그런 외교부에 무책임한 처사에 따끔한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4.방송국과 신문사 기자님들...

방송국과 신문사에 존재 이유가 또한...현재 국내 분위기에 미루어..
이러한 모든 얘기들을 기사화하고 뉴스화시킨 다는 것이 많이 어렵고..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국민은 알권리가 있으며...기자님들 또한 사실에 근거해서...기사를 낼 책임이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에 사생활부분은 당연히 제외하고라도...국립묘지 안장에 관해 아닌것은 아니라고 왜 다들 목소리를 내지 못하시는 겁니까.
국립묘지 안장에 관한 법조항을 찾아보십시요......
김선일씨에 죽음이 그와 관련해 타당하다면 여론이 어떻든..가는 것입니다.
하지만...법은 물론이고..고 김선일씨는 국립묘지 안장과는 해당이 안됩니다.

외교부에 실책은 실책이고..정부에 무능함은 무능함이고..
이를 국립묘지 안장으로...무마하려는 것은...평생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고 싸우시다가 전사하고 병들어 돌아가신 많은 분들과 유족들에게 잘못하는 일입니다.



끝으로...네티즌 여러분들...방송이..언론이 정부가 어떻든...
적어도 우리들 만이라도...사실은 사실대로 말하고...거짓은 거짓이라 하고.
또한...근거없는 추측과 상상은 하지 맙시다.
한 글을 보고..퍼다 나르면서...자신에 생각을 조금더 추가해서..오바해서...
상상해서 글을 부풀리는 것은...본글에 의미를 훼손하고..또한 이 글에 관련해서..
고 김선일씨에게 적어도 모욕이 되는 말을 삼가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더 이상 괴담이라는 제목으로 제 글이 퍼다날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글을 아무곳이라도 올려주셔서 모든 네티즌들이 오해하고 근거없는 상상을 하는 것을 막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