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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사이


BY 아랫사람 2004-07-01

아줌마닷컴에서 많은글을 읽게 되네요.

저희집은 5남 1녀중 둘째

위에 형님 계시지요.

요즘에는 형님 5분거리에 사시는데

왕래 안한지 6개월

글쎄 동서사이 참 힘들더라구요.

저는 결혼10년차 처음에는 형제들 생각에

많이 맞추려고 좋은게 좋다고 노력했는데 이젠

마음 가는데로 살아가려고요.

우리 형님 큰머느리로 음식 잘하고 어머님께도

본인 기분 좋을때는 잘하는편이지요.

그런데 샘이 많은건지 알수가 없더군요.

작년 겨울에는 어머님 병원에 갑자기 입원하게 되어

얼떨결에 형제들 모두 병원으로 가게 되었지요.

근데 형님이 남자들만 갔다오고 우리는 내일가자 그랬는데

울신랑 혼자 않가고 날 대려가려고해서리 갔다왔더니 얼마나

머라는지 어이가 없기도 하고...

그런종류의 일이 한두건이 아니고

그러니 울형님 어른들 대접하는일 자기가 다하고 칭찬받고

싶어하지요.

그래서 내가 조금 소홀하다 싶으면 또 자기만큼 안했다고 삐지고

지금까지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 따라 주었는데 앞으로는

저도 마음가는대로 편케 살렵니다.

지금은 제가 시동생 돈 관리를  해주고 있거든요.그 시동생

너무 씀씀이 헤픈사람이라 ,그래서 얼마후엔 모은돈으로 전세도

얻게 된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저에게 칭찬을 하지요.

둘째가  애썼다하며 말입니다.

제 자랑이 아니라 제가  금전적인면에서 믿음이간다고

형제들이 형제회비도 저보고 관리하라해서

몇년째하고 있구요.

그래서 그런가 형님이 절 눈에 가시처럼  그러네요.

시동생이 셋인데 모두가 착하고 형수를 잘 따르는데

형님한테고 나한테고 잘 하지요.

그래도 우리집이 편하다네요.

우리집 근처오면 얼른 큰집에 먼저 갔다 우리집에 와요.

머라고  할까? 얼굴 붉힐까봐서리

형님은 시동생 김치라도 해주고나면 꼭 어머님께 보고해서 칭찬을

받아내지요.어머님은 참 좋으신 분이예요.

근데 전 김치 해줘도 이야기 안해요.우리김치하는김에 했으니깐

그럼 시골계신 어머님 이 명절에 내려가면 알고

바쁜너가 김치 해줬더구나 하지요.

어머님은 이야기 안해도 다알고 계시고 그냥 지나칠때도 있으시고

누가 이야기 하기전에 어머님은 먼저 알고 계시더군요.

동서사이 참 묘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