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사는 아파트에 이사온지 이제 겨우 5개월...
아직 아이가 없는 관계로 아는 사람이라곤 앞집 아줌마...그냥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
친정엄마가 병환으로 계셔서 올케가 힘들까봐 엄마를 모시고 있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계시니 오빠도 날마다 다녀가고 남동생도 아침마다 출근하기전에 들러서 문안 드리고
출근하는데 이게 화근이다..
첨엔 이사왔냐고 서로 먼저 인사하던 사람들이 요 며칠새 날 보는 시선에 놀랬지만
왜그런지도 모르겠고 또 잘 모르니까 그려려니 했는데....
어제서야 아줌마들이 왜 내가 인사해도 인사를 안하는지 알았다.
남동생이 사업을 하는 관계로 오전 9시 30분쯤 들러서 엄마랑 30-1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다가 가고 저녁엔 오빠가 매일같이 드나든게 아줌마들 사이에선
남편출근시켜놓고 남정네나 집으로 끌어들인다고 소문이 났다는 거다...
오빠입장에선 엄마가 여동생 집에 있으니 안부만 여쭈고 신랑퇴근하기 전에 간다고
부랴부랴 나서는 걸 보고 "젊은남자 나이든남자 할것 없이 드나든다더라"가 벌써
소문이 쫘하다...
왜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런소문을 사실인양 떠벌려서 아무리 내가 잘못한거 없으면 되지 싶다가도 화가난다..
그렇다고 전 아파트에 난 그런사람아니라고 방송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줌마들이 도대체 신랑이 누군지 모르겠다며 쑤군대고 있다길래 우리 신랑에게
그말을 했더니 "행동을 어떻게 하고 다니시오"하고 농담으로 지나친다.
고민하지 말고 시간가는대로 놔두면 나중엔 다 알게 될거라고...
하지만 난 지금 당장 아줌마들이 내뒤에서 이야기만 해도 신경이 쓰이는걸
어쩌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