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을 읽는데 왠지 자꾸 웃음이 나서...
귀엽기도 하구...
며칠전 울 남편 문자에도 산삼먹구 힘내라는 문자가 왔더라구요
스팸같기두 하구 아닌것 같기두 하구... 아리송송...
속으론 궁금해 죽는줄 알았는데 겉으론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님 !!
남편에게 그렇게 현장에서 다그쳐서 물으면 남잔 거짓말만 둘러대지
제대로 말 안해요 또 귀찮아서 대충 말하구..
전 그냥 제 느낌상 절대 아무 사이도 아닌것 같은데..
제가 몇년전에 휴가때 친정에 간적이있었는데
울남편은 친정조카들이랑 밖에 나간사이에 휴대폰이 왔는데 "온천마크" 가
뜨는거에요..순간 넘 놀랐죠...
담날 또 전화오는데 같은 번호인데 온천마크가 2개 뜨는거에요
그때부터 가슴이 벌렁벌렁 두근두근 이 남자가 나 몰래 안마시술소 다녔나??
혼자 소설을 쓰기 시작했죠...말로 제대로 안하구 뾰루퉁해가지구
남편에 대한 불신감마져 들고 몸에 손도 못대게 하구...
차마 휴대폰봤다구 자존심에 말두 할 수 없구..
휴가마치고 집에 오는 차안에서 도저히 궁금해서 죽을것만 같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찐한 사이길래 온천마크가 2개다 되는지..
무슨 사랑고백하는것 처럼 달달 떨면서 물어봤죠
누구냐구....볼려구 해서 본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남편이 박장대소 하면서 머리를 한대 쥐어박더라구요
자기 남편을 그렇게 못 믿는냐면서...
알고보니 저도 아는 어떤 종교단체였습니다.
자꾸 한번 들러달라는.... 남편은 일부러 안 받구...
순간 전 쥐구멍에 숨고 싶었답니다.
갑자기 님 글을 읽으니 옛생각이 나네요
님도 전 다혈질 인가봐요
저도 엄청 다혈질 이거던요...그것도 갈수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