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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슬픈사랑


BY 슬픈이 2004-07-08

30대 중반의 전문직 여성입니다.

 

대학졸업후 첫 직장에서 5살 연상의 첫사랑을 만나

열렬한 구애를 받고 결혼도 햇구 애도 아들,딸

둘씩 낳고 알콩달콩 살았습니다.

 

그런데...

몇달전 프로젝트 팀에서 7살 연하의 미혼남을

만났고 그만 사랑이 제 맘속에 싹트고 말았습니다.

평소에 동갑내기도 남자로 취급을 안 하던 제 성격에

7살 연상과 사랑을 한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였습니다.

 

몇일전 프로젝트가 끝나고 지금은 얼굴조차 볼수 없습니다.

둘다 서로의 마음은 느끼지만 아무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몇일밖에 안 지났는데 왜 이리 보구싶고 미칠거 같은지....

그 남자가 마지막날 그러더군요.

"너 진짜 나쁜놈이야" 라고 햇더니 "그런말은 아끼는거라구"

첨부터 이럴꺼였음 내 마음을 받아주지나 말지

같이 있을땐 내 마음 다 받아주더니

이제와서 바보스럽게 아무말도 못해주는 그놈이 너무 밉습니다.

내가 결혼한 여자라서 아무말 못해주는건 이해가 가지만

아무말도 못해주는 그 사람이 너무 밉기만 합니다.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악착같이 깨끗히 머릿속에서 지워버릴려구 합니다.

근데 쉽지가 않네요.

마음이 넘 아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