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은지 이제 한 달되었습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시자 시모와 합쳤었죠...
임신중이어서 그랬는지 넘 힘들어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죠
매일 시모와 큰소리였고 그덕에 4살 첫째는 오줌을 질질 쌋지요
남편은 시모 눈치보느라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어디하나 언제나 편할 날이 없었죠..
병원에서 퇴원해도 상황은 똑같았죠...
뛰어내리겠다 울며불며 겨우 분가 했는데....
어느날 술먹고 남편이 와서 혼자죽으면 어떻하냐고 원망의 눈길로 따지듯 물었어요.
혼자 놔둬서 괄시받는 다나.... 다시합쳐야 겠다고....
시모와 살던 몇개월은 생지옥이였어여....
시모는 내게 칼을 품었고 난 시모에게 한을 품었다고 남편에게 말했죠...
신혼초부터 밤마다 울게 만들더니 사사건건 날 물고 늘어지고... 협박에 트집에 ..암튼 한마디로 학을 띠었었죠...
다시 합칠 생각을 하니 사지가 땅속으로 꺼져드는 것 같아요....
같이 산다해도 원망 안살아도 원망... 난 어찌함좋을 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