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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된 신랑....


BY 이혼 2004-08-20

 

 

술을 마시면 개가 된다지요.....그래서 저 상대안했습니다.

묻는말에 대답해주고.시키는거 해주고 말을 안걸었습니다.

말을해바야 싸움밖에 더되니...

 

 

계속 당하는 입장이다 보니 진절머리가납니다.

좋아졌다해도 믿을수가없습니다..믿어보자해서 믿은날은 술구세가 더욱심하네요

 

우린 애도아직 어립니다...제가 키우고싶죠...반대는안할것같습니다.

평소에 애는 여자가키워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니...

 

어제아침 뉴스에 마누라가 남편 무시한다고 남편이 칼을들었답니다.

신랑 그거보더니 여자가 얼마나 해댔으면 남편이 칼을드냐고 합디다.

 

그러더니 오늘 술마시고 들어와선 저보고 칼좀 가져와바라합니다..2번째죠

농담으로라도 해선안될말을 서슴없이하고

저에게 쌍년,개같으년.십원짜리 욕도 서슴없이하네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결혼한 케이스인데요 머 그렇다고 결혼식입장할때 끌려왔습니까?

왜 자기를 망쳤놨냐합니다..왜그리 끈질기냐고...친정가라고

아빠 이름부르면서 울친청은 쌍놈의집안이라고 그런말도 하네요.

내일아침에 나 술주정한거 트집잡을려고 친정안가냐고 이집에서 나가라하네요

 

전 일단무시하고 가만히서서 지켜보기만했습니다.

제예감이 맞았습니다 술버릇이 한번 터질때가 된듯싶은데 오늘에서야 터지네요

 

시댁에 애업고 갈려했지만 40분정도 쇼하다 잠들었네요...거실에서

시댁도 다 아는술버릇 가바야 뭐합니까...

장가가기전에는  안그랬다...이말밖에 더듣습니까..

이미 잠든상태고...그래서 집에있습니다.

혼자몸이면 찜짐방이라도 갈껀데....아직3살밖에 안된 아들녀석...푹자게 둬야지요

 

이를갈면서 삽니다...속으로 복수할생각만하면서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