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만나러 우연히 동대문에 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잠깐 아이쇼핑을 했습니다.
쎄일한다는데도 쇼핑하는 사람들은 예전처럼 그리 많지 않더군요.
들어가는 옷들은 1만원, 1만5천원씩 쎄일을 하더군요.
지금 구입해 두면 내년 여름엔 옷걱정 안하고 입을텐데 하는 맘에 욕심이 생겼지만
몇번이나 만저보고 가게앞을 빙빙~ 돌면서도 끝내 못사고 돌아왔습니다.
구입하고픈 맘보다 머리속에 이번달에 지출해야할 돈과 빠뜻한 제 월급 봉투가 계속
스치고 지다더군요. 1만원짜리 티하나 산다고 형편이 더 안좋아지는것도 안산다고해서
더 나빠지는것도 아닌데...,
요즘 다들 어렵다고 난린데 왠진 제 형편에 1만원짜리 티하나 사는것도 사치인것
같았습니다. 제나이 서른! 아직은 좀 꾸미고 예쁘게 하고 다니고 싶은데...,
어젠 괜시리 맘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