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36

우울한 아침


BY 애엄마 2004-08-28

정말 속상한 아침이네요.

남편은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이에요. 조울증증상이 있어 정신과도 다닌적이 있는...

현재는 6개월간 실직상태.. 직장을 자주 바꾸고, 성격탓으로 보이고..

실직이 처음도 아니지요.

저한테 많이 의지해요. 제 눈치 많이 보고, 항상 사랑한다하고

저는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 있고..

남편은 저한테 성적으로 많이 바라지만 저는 정말 남편이 지겹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특히 피곤해서 잠을 자고 있으면 옆에서 귀찮게 해요.

그럴때는 정말 제발 안보고 살았으면 싶어요.

그냥 돈은 잠시? 안번다 싶지만 저는 싫은데 귀찮게 하는건 정말  싫어요.

애들때문에 이혼도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이혼도 못하겠고...

 

새벽에도 옆에서 귀찮게 하길래 제발 잠좀 자게 내버려두라고 하는데도 계속

그래서 싫다고 하다가 큰딸(10살)이 방에 들어오니까 포기하고

다른 방에 가서 잔다고 하더니

작은 딸(6살)이 자는 방에 가서 자더니

아침에 작은 딸이 아빠가 자기 잠지를 만진다고 해요.

작은 딸이 싫다고 했는데도 아빠가 계속 그러더라는 거예요.

저는 정말 남편이랑 살고 싶지가 않아요.

정말 아득해지면서 살고 싶지가 않은데,

남편이란 사람이 저한테 항상 매달리니까 어떻게 못하겠어요.

하지만 애들한테도 계속 그럴까봐 정말 걱정이 되요.

애들은 너무 어리거든요.

남편이 정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제가 나쁜 건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