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5......전 막내..언닌 4째입니다
어느집에나 한명씩 있다는 애물단지..바로 언니입니다
거짓말해서 돈 훔쳐가고 물건 훔쳐가고 가출하고 결국 퇴학직전에 자퇴하고 임신하고 애낳고 친정에 애 맡기고 감감무소식에 빚만 잔뜩 지고 어느날 와서 지랄떨다 또 사라지고 나타나고 그 사이사이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
언니때문에 울고 챙피했던 기억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어느날엔 제 일기장을 훔쳐보고 술 한잔 마시면서 제남편과 형부한테 정말 비밀스런 챙피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쥐구멍이라도.......이말이 그렇게 실감나게 와닿기는 정말 첨이었어요
다른 언니에게 전화로 하소연했더니 그언니도 쇼크받고 망연자실....
그러다 언니가 재혼을 하게되었죠
조카나이 16살..언닌 36살..재혼할 남자는 29살
돈 많은 남자라고 큰소리 떵떵거리더니 웬걸 진짜 아무것도 없는 남자!
그래도 친정식구들은 그형부가 고마웠습니다
저런 뇬도 사랑한다고 결혼해주는게 넘넘 고맙고 솔직히 결혼한다고 인사왔을때 언니들은 결혼을 말렸습니다
연애만 하라고 ㅠ.ㅜ
오죽했으면 그럴까요
아니나 다를까....피 터지게 싸우더군요
저야 언니를 아예 사람 취급 안했으니(말도 마세요..사연이 책으로 12권입니다 ㅠ.ㅜ) 충격이 별로였지만 언니를 안겪어보았던 둘째 세째언니들은 머리를 쥐어뜯더군요
그렇게 싸우다 말다 살다 애를 낳았는데 완존히 공주처럼 키우더군요
첫애는 친정엄마와 제가 키웠는데.....신발색깔같은 X!!
릴렉스..릴렉스..
많고 많은 사연 다 내버려두고 ㅠ.ㅜ...엊그제 추석뒷날 제남편과 언니가 둘이 앉아서 혼수로 장만한 장롱에 대해 왈가왈부 하더군요
실은 아파트 신청해놓고 그사이 살았던 상하방이 좁아서 장농을 두짝만 구입하고 나중에 아파트 들어갈때 마저 사기로 했엇거든요
근데 1년반 뒤에 갔더니 그제품 안나온다고 새디자인 나왔다고 해서 결국 못샀어요 ㅠ.ㅜ
근데 이걸로 둘이서 제속을 긁지 뭡니까!!!
써글..지년은 돈한푼 없이 극빈자인 친정엄마한테 얻은 돈으로 혼수한 주제에!!!!
어찌나 화가 나던지 냅다 소리를 질렀습니다
" 00아빠..앞으로 장롱이야기 한번만 더하면 도끼로 다 부숴버린다"
신랑한테 화풀이 하는동안 언니가 얼른 자세를 낮추더군요
그럼 뭐합니까
그뒤로 냉랭한 분위기로 일관하다 어제 남편과 한바탕한것을!!
오늘아침..언니가 지 둘째딸 장난감자전거 물어본다고 전화했더군요
받기싫은 전화 억지로 통화하다 끊으니 울신랑 한마디 합니다
"그런것까지 전화해서 물어보냐.."
이제 언니라는 존재가 부끄럽다고 남편에게 거짓말 하는것도 지겹고 많이 들켜서 저도 쪽팔립니다
얼마전엔 니 남편을 얼마나 믿냐면서 자기가 결혼전에 미아리에서 남자손님하고 흥정하는 마담이었단 이야기를 하던데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건지...써글
전생에 업이란 말이 나보고 하는 말같아 정말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