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는 오늘 친정 안동에 가셨다.
그래서 아침일찍 청소하고 빨래하고...
모든걸 마쳤다.
나만의 시간을 가고싶어서 이다.
시모가 안계시면
맘이 이렇게 편한지...
동네 방네... 전화하느라, 메일 보내느라 정신이없었다.
문득 시부모님을 몇십년을 모신며느리들을 보면
어떻게 그렇게 했을싶다...
정말 위대하게 느껴진다...
나도 과연 그게 가능할까 싶고...
며칠전에는
울시모가 그런다.
백화점에 갔더니... 울 새애기 또래의 새댁들이
친구들과 모여서 잼나게 얘기하느걸 보니...
울 새애기도 분가해서 살면
저렇게 자유스럽게 다녔을텐데... 라는 얘기를 하셨다,
울시모도
나의 존재가치를 인정 해주시는것 같아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
아주 좋으신 분들이다...
잘해드려야 하는데... 한번씩 나의 심술보가 터질때면
그게 잘 안된다...
아직도 나에게 마음의 수양이 더 필요한가보다...
가을날씨를 보니...
여행가고싶다.
떠나고 싶지만.... 참아야 하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