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회사원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9용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입사하고 싶다는 s그룹에 소속한 회사 에서 사무보조로 5년근무중임 1녀 (고3-수시합격했음) .1남(중1) 남편은 건설업하다
I.M.F 로 거의 수입이 없이생활하다 작년에 저세상으로 먼저 가버림.......이게 저의 모든 것입니다 . 작은돈이지만 아이들과 열심히 살아야겠기에 아이들에게 어려운 내색 안하고 퇴직할때까지 열심히 다니리라 마음먹었습니다.졸려도 200원이 아까워서 COFFEE도 못빼먹고 살았어요.아이가 워낙 어리니까 10년은 족히 더다녀야겠다고 생각했죠. 근데 오늘 아침 10시쯤에 용역회사 관리자가 상담을 요청하대요 예상은 했지만 아마 이번주만 근무하고 다음주부터는 나올필요가 없을거라고 인사과에서 거의 결정이 났다네요 이제 앞으로 돈들어갈 곳이 어마어마한데 글구 지금 이나이에 이력서 받아주는곳 한군데도 없을텐데 ...그렇다고 돈이 많아 자그마한 가게라도 낼 형편도 아니고 어찌 살라고 .........뉴스에서는 이회사가 연 순수익이 몇천억이니 어쩌구 나오는데 ....젊은애들 비정규직 애들은 근로법에의해 다 정규직으로 흡수해주고 우리같이 나이들고 힘없는 .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이나이에 이렇게 직장을
떠나야하다니 ....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뭘해먹고 살아야 하나 아이들한테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고학력자인 청년실업자가 몇십만이라는데 과연 내가 다른데 취직할수 있으까 정말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