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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남편이 모아둔돈 돈 달라는 여자의 아랫동서


BY 궁금이 2004-10-29

결혼전에 남편이 모아둔돈 돈 달라는 여자의 아랫동서입니다.

글 올리고 무척 고민했습니다.

내가 혹시나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하구요.

어머니는 어머니때로

웃동서는 웃동서대로.

서로 할말이 있겠지요.

사실 제가 보기에도 형님이 너무하다 싶어요.

어머니 그돈만 안주시는거지

며느리한테 하시가는 끔찍이 하시거든요.

임신후에 몸보신하라고 보약이며

맛나는거며 ...

임신중에는 어떻고요.

그형님 원래 고기를 못먹는체질이라고 하던데

임신하고는 얼마나 고기를 잘먹던지.

그것도 돼지쪽은 손도 안데고.

왕갈비나 생고기만요.

어머니 당신은 그런외식 안하셨어도

며느리 임신했다고 첫손주라고

서울시내 맛있다는 갈비집은

다데려 갔을거예요.

며느리가 피자를 아직 한번도 못먹어 봤다고

며느리덕분에 어머니 당신도 피자라는거

한번 먹어보자고 냉큼 주문하시구요.

 

근데 문제는 저한테 있어요.

 

형님이야 그돈때문에 때마다 돈없다고

저보고 혼자해라 그러는데요.

첨에는 화가나도 참고 했지요.

부모님 생신이라고 혼자서 장봐서

음식해놓고 친지들 오시면

그때서야 형님 나타나서는

음식날르면서

하하호호.

명절날은 미리가서 어머니랑 큰집에가서

음식도 하고 몇날동안 자고.

친정이 멀어서 그냥 명절내내

시댁에서 보내는데...

형님은 명절당일날 아침에 큰집와서는

횡하니 친정 가버리고.

너무 쓸쓸합디다.

외며느리같고요.

화도 무진장 났고요.

 

그동안 형님을 달래도 보고

협박도 해보고

별별 잔머리를 다써봤지만

얼마나 고집이 센지.

정말 아랫동서 같으면

동서 너 제발 내눈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하고 싶어요.

 

저 이제 결혼 5년짼데요.

아직 아기가 없어요.

좀 예민한편인지

아무문제도 없는데

얘기가 들어서질 않아요.

스트레스때문이 아닌지..하는 생각에.

넘 억울해요.

남들은 시집살이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지만...

저는 동서 시집살인가요????뭔가요??

 

그동안 그냥 노력을 안할걸 그랬어요.

너무 노력만 해서 벌써 지쳐버렸어요.

이제는 혼자서 장봐놓고 그런 형님보면서

화내지 않을라고요.

그러면 시어머니 엄청 섭섭해 하실거예요.

저한테 항상 고마워 했거던요.

너라도 이렇게 살뜰이 챙겨서 고맙다구요.

근데 그런말보다 이제는

형님하나 똑바로 잡지못하는

어머니,아주버니,아버님,,,모두 싫어질거 같아요.

그리구 한번이라도 싸움까지는 아니더라도

형한테 바른말 못하는 신랑도 밉구요.

제가 그렇다구 엄청 착한병 걸린 며느리도 아니구요.

노력하는만큼의 행복이 오지 않네요.

 

이제는 일 다하고 화내는 그런거 안할려구 합니다.

우선 나부터 건강해지구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