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하고 이혼하신 60대 초반의 홀시아버지가 계십니다.
사업을 한다고 일을 벌리시다 사기를 당해서 많은돈을 빚지시고,
지금은 저희부부가 드리는 생활비와 조그만한 가계를 친구분 명의로 해서 혼자 생활 하시고 계십니다.
시아버님은 지난해에 뇌경색 초기가 와서 입원치료를 받으셨고,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은 하시고 계십니다.
시아버님 형편도 어렵고, 그렇다고 친정 도움을 받을 처지도 아니여서
둘이 각자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아서 작은 원룸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다행이 둘다직장이 안정적이여서 결혼 2년만에 돈을 좀 모아서 대출 약간끼고 좀 넓은 아파트 전세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원래는 한 2년 더 모아서 집을 사려고 했는데, 아기가 생기니 원룸에서 생활하는게 힘들더라구요...
아기는 친정엄마께서 저희집으로 아침저녁으로 오고가시면서 봐주시고 계십니다.
제가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건..
원룸에 살때는 집이 좁고 방도 하나고 해서, 시아버님께서 저희집에 오시는것도 꺼려하셨는데,
지금은 집이 좀 넓어지고 방이 하나 더 생기니,
다 정리하시고 집으로 들어오시고 싶어하시는거 같아요..
맏이니까 아버님을 모셔야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고,
전 앞으로 한 2년정도 더 고생해서 내집마련을하고 아가가 3돌정도(현재 10개월) 되어 놀이방이라도 보낼수 있을때,
그때즘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지금 아버님을 집으로 모시게 되면,
친정엄마가 저희집으로 아기봐주러 오시지 못하고
아기를 친정에 맡겨놓고 데리고 왔다갔다해야하는데
아기도 저도 힘들꺼 같아요.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기보면서 아버님 모시기에는
안정적인 제 직장이 너무 아깝고요..
남편은 아버지 아직은 거동이 불편하시지 않으니까 안모셔도 된다고 하는면서도,
혼자계신거 너무 안쓰러워하고..
며느리인 제가 도리를 못하는거 같아서 이래저래 눈치가 보이네요..
일반적으로 부모님은 언제부터 모셔야 하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