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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에서 입양을


BY 아리랑 2004-11-01

저는 9살된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시부모와 층은 다르지만 같은 건물에서 사는데

시부모님이 조카들을 키워주시기 때문에 그 틈에 끼여서

사춘들과 사이좋게 잘 자라주었는데

사촌은 사촌이더라구요

다   자기 삶이 있고 이사하고 하니 점점 오는 발길도 끊기고

 우리 딸아이가 요즘은 외로움을 많이 타서요.

오늘은 혼자서 인형을 갖고 노는걸 보니 마음이 휭하니 허전하고 안쓰럽고...

 

 

예전부터 홀트를 통해서 입양을 할까 생각해 보았으나

내 딸아이도 울엄마가 키워주셨는데

우리 딸아이가 아직 손이 많이 가야할 나인데

 다시 새삼스레 아이를 키우는것도 자신이 없고 해서

시간만 가고

 세월만 가고

그렇다고 우리 딸아이를 외롭게 그냥 놔둘수도 없고

시간이 더 가기전에 딸이 더 자라기 전에

그리고 제가 나이를 더 먹기전에 입양을 할까 생각하던차에

 전부터 봐 두었던 고아원이 생각나서 어제 방문을 했는데

아이를 주말에만 데려갈수 있고 그러다 정이 들면 입양도 할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우리 딸보다 두살정도 어린 딸아이를 얼마동안 적극 후원하다가

수양딸로 지원을 해주고 싶은데요 그러다 정이 들면 데려다 키울수도 있구요

그런데 우리 남편이별로 달가워하지 않네요

그럴 시간과 정이 있으면 조카들한테나 쏟으라나요?

하지만 조카들은 차라리 남보다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