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전화걸어서 자꾸 환갑잔치 이야기를 하시네요.
그것도 해달라 는게 아니라 "나는 환갑잔치 안한다"고요.
올 12월이 시부 환갑날짜인데 지난달부터 전화를 일주일에 한두번 걸어서는
저한테,남편한테 번갈아가면서
"나는 환갑잔치 안한다. 너희 적금깨서 잔치해달란 소리 안한다"
이런 말씀 계속 하세요.
지금 저희상황이 매우매우 안좋거든요.
남편 직장 월급이 안나와서 그간 저축해둔거 정말로 적금 털어서 생활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시부모님께 말씀 드려서 그 사실 다 알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어제도 전화거셔서는 "나는 올해가 환갑잔치하는 해인데 나는 잔치 안한다"
이러시대요.
대체 뭘 얘기하고싶으신건지를 모르겠습니다.
돈이 있다면 환갑잔치 열번이라도 열어드리고 싶은게 자식마음 아닐까요?
그치만 돈이 너무 없어서 아기옷 한벌 제대로 못사주고 있는게 현실인데..
우리아기 돌잔치는 커녕 백일,돌사진도 못찍었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환갑 잔치해달라는 소리로밖에 안들려서
정말 너무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