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신혼초에는 별루 싸움을 하지 않았어요
신혼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부부싸움만하면 남편은 소리도 없이
바람처럼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내가 무서워서 싸울일이 있어도 꾹참는게 낫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별루고 또 별루어서 아이 학교보내고
그야말로 몇년동안 내가 담아놓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난 열심히 살자고 이야기를 한것인데
남편은 컴하느라 듣는둥 마는둥 정말이지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점점 나의 목소리는 커지고 남편은 휙 나가더니
아직도 전화통화 없이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정말 너무 힘듭니다
주위에서 이제 그만 이혼하라고...
그렇게 정신을 못차리는 남편 어떻게 믿고 살거냐고...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다가 아이가 친구하고 통화한것을 들었는지 그러더군요
이혼하면 엄마는 절대보지 않겠다고..
나도 아빠 밉지만 이렇게 참고 있는데
엄마는 왜 참지 못하냐고...
괜히 눈물이 나더군요
어른들 일이니깐 신경쓰지 말고 넌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이런 분위기에서 엄마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냤고...
정말이지 할말이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떤길이 아이도 좋고 내마음도 편안한 길인지...
도와주세요
답답한 마음일뿐이네요
오늘도 남편은 전화한통 없네요
혼자 있다보면 괜히 쓸쓸하고 이상한 생각만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