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02

남편... 회사에 봉급얘기 못하나요?


BY 억울... 2004-11-18

1년전...남편이 예전에 다니던 직장상사에게서 스카웃제의를 받았어요.

그 분이 작은 회사를 두개를 운영하는데 한군데를 맡아달라고...

6개월동안 고민하다가 6개월전에 가겠다고 하고 그동안 인수인계를 했었어요.

 

새 회사에서 월급을 두어번 받았는데...미치겠네요.

남편이 얘기한 거랑 다르게 돈이 들어오는 거에요. 신랑에게 얘길해도 신랑은 '그러게 나두 혹시나해서 확인해봤더니 이상하네...'그러고 말고요.

 

회사 옮기겠다고 얘기할때...연봉이 6천이니 7천이니 그러다가 한두달뒤에 그만큼은 아니구...그냥 지금 우리 사는 수준만 유지할 수 있게 해주겠다...이러다가...

아무튼  첫 월급받기 전날에서야 사장하고 연봉얘기가 됬답니다. 기가 막혀서...

월급 전날 싸웠어요. 전.. 말이 안된다...옮기기 전에 돈 얘기부터 되었어야된다고 했고..

남편은 사장이랑 자기랑 어떤 사이인데,,수준유지라는 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냐고 하고...

 

현찰로 더 준다던 것도 없고, 오히려 돈이 덜 들어오니 미치겠어요.

빚은 기본으로 갚아야되고, 저축에..돈을 더 준다고 해서 애들 교육도 새로 시작한 것도 잇어요.

남편은 자기를 못 믿는다구 그래요...이러니 못 믿을 수 밖에 없지않나요?

아무리 사장이랑 막역한 사이고 그러니 정확한 액수는 얘기 안 하고...남자들끼리는 그러는 거랍니다...어떻게 정확한 액수를 딱 대고 얼마얼마 달라고 그러냐구..

어우..증말...남편이 능력이 없어서 기술이 없어서 사장한테 매달리는 거 아니거든요. 이런저런 회사에서 오라고 하는데...사장이랑 자기랑 잘 맞아서...웃대가리 보고 가는건데...

 

요샌..자꾸 등신소리가 나올려구 해요.

능력없는 사람도 아니고 인원도 얼마 안되는 회사에서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갖은 고생은 다 하면서 어떻게 돈 얘기를 못하냐구요...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점심시간...애들 먹일 때 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