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합니다
저희 남편은 몇년째 실직상태인데다가 한달에 삼사십만원씩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술을 마십니다.
원래 남의 말은 안 듣는 편이구요. 감정이 들쭉날쭉한 기분파입니다.
남편과 저 사이는 그리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적어도 가장의 책임감을 느끼고 살았으면합니다
저는 계속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왔거든요
남편도 생각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고 여태 잔소리 한번 안 했어요
술을 마셔서라도 스트레스를 풀으라고요
하지만 매일 집에서 TV나 보면서 자기가 먹은 라면그릇 한번 설겆이하는 법이 없는 사람이
정말 너무 힘들어 집니다
제발 술을 줄이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