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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어이가 없어서


BY 오리엄마 2004-12-16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오리엄마를 방겨줘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여기만 오면 왠지 다 잊어버리고 기분이 좋다니깐요 이유가 뭔지 친정에 온것 같은 그런 기분ㅋㅋㅋㅋ

이런저런 생각하다..

미래를 생각하니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한거예요.. 친정엄마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힘들게 아기 키우고 있겠어요.. 저 또한 돈 벌어야 먹고 살고..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남편한데 아기 낳아서 줄테니깐 어머님 보고 키우라고 하던지

당신이 키우던지 어디다 버리던지.. 나 인생망치고 싶지 않고 새출발 하고 싶을때 아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지요..

이러저리 아는 사람들에게 지금 취직 부탁 하고 다닌다고 3개월후에 취직할수 있게..

그랬더니.. 반나절 있다가 전화가 왔어요..

자가 화 다풀렸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래서 어쩌라고 그랬더니 걱정하는 목소리로

밥 먹었냐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궁시렁 거리더라고요..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

하여튼 남편떄문에 어이가 없는 하루가 되어버렸어요...

하여튼 잘되면 좋은거지만 잘못되더라고 이젠 제 인생 찾아 냉정하게 대처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과 아기와 살더라도 직장 생활하면서 제 인생의 미래를 가꾸어 가야 겠다는 결심이 생겼어요..

남편한데 그런 대접받으니깐 배신감에 정신이 들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