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00

취중진담


BY 외로움 2004-12-18

전...두 아이를 둔 삼십대 초반 아줌마랍니다...

신랑의 외도로...이혼까지 결심했다가 다시 가정을

지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근데 저를 힘들게 하는 건

신랑이 술을 좋아해 자주 술을 마시고 들어 옵니다..

만취되어 오는 날은 술주정도 하고 그럽니다.

예전에는 폭력도 휘둘렀습니다..

기억도 못할 정도로 마실때.....

외도로 많이 손도 오고 가면서 싸웠어요..

가정을 파탄시키고 싶지 않아서 참고 또 참고....

일년이 다 되어가요...

술취해서 가끔 하는 말....

많이 보고 싶다...속고 또 속고 해주는 니가 좋다....라는

둥 그런 말을 한답니다...

가끔 번호없는 전화도 오고....

통화했는것도 지우고 올때가 있는것 같아서요..

제가 넘 예민해서 그런것일까요?..

아직 가슴속에나... 연락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의심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머 니네들은 그래라...난 가정과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중에 보자...라고 스스로 위로할 때가

있지만....마음이 속상해요...

또 한 번 만나든지 연락을 하면 헤어지기로 결심을

했지만...막상 그렇게 된다면 또 망설여 질 것 같아요...

제 마음을 잘 알아서....

넘 속상하네요...

연말인데...맘이 쓸쓸하고 외롭네요...

좀처럼 제 맘도 열리지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