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도 다가고 있습니다.
이럴때 이런 이야기 해야하는 것이 너무 속 상하네요.
올 봄부터 시작 된 일이 지금까지 흘러 오면서 아이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너무 분통이 터집니다. 엄마가 잘 처신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서 너무 답답하고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이가 어느날 부터 부쩍 부끄러워하고 사람을 피한다 했는데 다름아닌
유치원 선생의 경솔한 행동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더욱더
불쾌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잘못되었으면 알려주어서 잘못한 것을
고쳐주거나 부모를 불러서 상담을 하거나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것을....
봄에 있었던 일은 아이가 선생님 물건을 가지고 놀다가 허락도 없이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물건은 다름 아닌 먹는 비타민이었습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준것이라고 하길래 나는 그저 먹는것이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서 학교 병설 유지원에 가보니 일이 잘못 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선생님을 믿어 온 것입니다. 그 일과 동시에 소방동요제라고 하는
조그마한 행사가 있었는데 연습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소외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아이를 도둑이라고 망신을 시켜서 친구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했고 종일반을 하고 있었는데 종일 혼자서 그렇게 지내 왔던 것입니다. 그 선생말로는
도둑이라고는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다른 아이가 저에게 달려와서는
" 아줌마 oo는 도둑질도 잘하더라구요."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열이 받치는 것을 간신히 눌러 참고 선생을 만났습니다. 그런일이 있으면 알려 주었어야지 아이를 왜 그렇게 혼자 있겠했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고 하니까 아이가 하려고 하지를 않는 다은 것입니다.
잘 하던 아이가 갑작기 그렇게 된 것이 화가 나서 나는 잘하던 아이였는데 왜그러는냐고 따졌지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내가 개인 교사입니까. 그런 아이를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있게느냐?" 오히려 화를 내길래 그럼 선생님의 역할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그럴것 같으면 어떻게 선생님을 믿고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겠느냐고 그런 일 있을때 마다 아이를 그렇게 만드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 입니까. 내가 내 아이만 생각해서 이런 말을 했던 것도 아닙니다.
아이가 받은 상처를 이제는 돌이킬 수 없으므로 모두 같은 선생님의 제자 인데 차별없이 대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다 같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 할 수 있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 아닌가요. 그래서 그렇게 말했더니 자기 말만 더 하고 '그럼 그동안 내가 잘했던 부분은 아주 없었던 것이 되는 것 아니냐고 오히려 더 흥분을 하더군요.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더이상 지난 이야기 갖고 해야 할 말이 없다고 하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것이 잘못이라면 잘못
이겠지요. 그래서 다음날 아이가 가지고 온 물건과 똑 같은 것을 구입해서 다시 그 선생을
찾아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리고 아이 앞에서 선생에게 사과를 하고 물건을 돌려 주고 앉아 있는데 그 선생 하는 말이 ' 이것은 xx엄마가 저 먹으라고 수고 한다고 사다 주신것' 이라고하며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 놓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그 xx엄마라는 사람이 양손에
무엇인가를 가득 들고 그 선생을 찾아 오는 것이였습니다. 얼굴 색이 달라지면서 맞이 하는 것을 보고 저는 내심 내가 성의 표시를 했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렇게 사과하고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였습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부터 아이가 점점 유치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날이 많아져서 왜 그런가 했더니 그 문제의 선생이 아이를 심리적으로 압박을 가했던 것입니다. 사사건건 미워하고 아이가 인사를 하려하면 '안녕~'하기가 무섭게 냉정하게 돌아서 무시하고 다른 아이들 인사를 자상하게 말까지 걸어가며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교사가 그것도 유차원 교사가 개인 감정으로 아이를 볼모로 그래도 되는 것인가요. 아이를 눈초리로 손으로 말로 상처를 준 것이 그것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그동안 아이는 얼마나 힘으 들었을까요. 그런 것 때문에 아이는 심리적 위축이 되고
주눅이 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신경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고요. 이제 며칠 남지 않아서 겨울 방학이기도 해서 참고는 있는데 너무 그 선생의 처신에 분통이 터집니다.
엄마인 내가 아이말을 건성으로 듣고 선생님이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하며 믿어왔던 것이
잘못이겠지요. 때때로 아이들이 다니기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이가 이렇게 되고 보니 너무 화가 나서 두서 없이 글을 써 보았습니다.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러고 보니 저처럼 당한 사람들이 더러더러 있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선생의 만행이 장난이 아닙니다. 선생이라는 것이 꼭 물질이나 촌지를 받아야만
옳바른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을 하는 사람도 자기 자식만 잘되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일테고 그것을 받는 사람이 그런것으로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속물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닐까요. 다 좋습니다. 주고 받는 것 다 그렇다고 해도
어른이 아이들에게 그렇게 처신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않되고 그런 사람이 어떻게
유치원 선생님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
사람이 어떻게, 더구나 새싹처럼 파릇파릇 밝게 자라나야 하는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밖에 처신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아이들 선생님을 하고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적어도 지나간
일에서 생긴 일들의 뒤 끝의 감정을 아이들에게 풀어서는 않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반 직장인도 아닌 선생님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지요......
정말 교사를 뽑는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지..... 학교성적이 좋다거나 일류대학을 졸엇했다거나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거나 해서인가 아니면...... 기준이 무엇인지...
개인업적보다 그사람의 인성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닙니까. 업적이야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보면 쌓이는 것이지 억지로 끌어다 븥인다고 좋은 업적이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제 생각이 잘못 된 것입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제때에 잘 처리를 했더라면 아이가 이렇게까지는 않되었을텐데 하는
죄책감이 들어서 더욱 아이에게 미안하고 아이가 예전처럼 밝게 명랑해졌으면 좋겠습니다.